사도세자의 정신병은 점점 심각해져
자기가 아끼던 빙애를 때려죽인 것도 몰랐고
그 사실을 나중에 들으면서도 정신이 없어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들었음
이때의 사도세자는
아예 평소같은 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음
사도세자는 자꾸 궁밖으로 나감
세자는 맘대로 궁밖에 나가면 안되고
더구나 정신질환이 심각한 상태였는데
아픈 와중에도 답답했나봄
사도세자는 화완옹주 남편의 친척이 있는
평안도에 가서 20여일이나 놀다옴
왕에게는 세자가 아파서
문안을 못드린다고 거짓말을 함
이 긴 여행으로 사도세자의 정신은
일시적으로 조금 호전된 듯 했음
사도세자는 강연에 나갈 준비를 하고
신하들에게 제대로 말을 하는 등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임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영조도 사도세자가
평안도에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됨
영조 승질머리에 개빡쳤겠지만
영조는 원래 작고 사소한 일에 더 화내고
큰 일엔 덜 화냄
속으로 적립하고 있던 것일 수도 있고
이걸 어쩌나 ㄹㅇ로 심각하구나;
하고 느끼고 있던 것일 수도 있음
영조는 개빡침에도 불구하고
평안도 일로 사도세자에게 화내지 않았고
사도세자가 사람을 죽인다는 말에도
🤴🏻 "마음이 상해서 그런다."
라고 웬일로 편을 들어줌.....
🤴🏻 "야. 근데 너 나한테 좀 와봐."
사도세자는 이때에도
영조가 자기를 불러 죽으라고 명할까봐
두려웠나봄
세자는 문제가 될만한
군기붙이와 기구들을 치움
그리고 오랜만에
혜경궁에게 말을 걸음
👦🏻 "나를 가만두시지 않을 것 같은데
어찌하면 좋겠소????"
"에이 설마 그러시겠어요.
괜찮으실겁니다."
👦🏻 "모르는 소리.
세손을 이뻐하시는데 나를 죽여도
세손이 있으니 상관없지 않겠소?"
"세손이 저하의 아들인데
세손을 예뻐하시면서 저하를 죽이진
않으실거예요."
👦🏻 "자네는 생각하지 못하네.
나를 점점 더 미워하시니
나를 폐하고 세손을
돌아가신 형님 효장세자의 아들로
삼으실 것일세."
소름돋는게 나중에 영조는
진짜로 그렇게 함;
어떻게 보면 사도세자는
이 상황에서도 영조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것 같음......
"그럴 리 없어요....ㅠㅠ"
👦🏻 "두고보시오. 자네는 귀여워하시니.
내 아내고 아이들인
자네와 자식들은 예뻐하시는데
나만 미워하셔서 이렇게 되고
내 정신병이 이렇게 심해지니
내가 어디 살겠는가...."
다행인지, 그 날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에
큰 일은 없었음
사도세자도 그 이후로
영조가 자기를 죽일까봐 두려웠는지
정신병은 훨씬 심해졌지만
나름 사리려고 노력함
시간이 흘러, 세손도 나이가 들어
(그래봤자 아직 어린이지만)
세손빈을 간택해야 하는 시기가 옴
오랜만에 있는 좋은 소식임
온 궁궐은 세손빈 간택으로 들뜸
재밌는 일 없는 노잼 궁생활에서
이건 진짜 떨리고
흥미진진한 이벤트였나봄
사도세자도 정신은 없었지만
며느리 들이는 일로 나름대로
기뻤던 것 같음
사도세자 부부는
혜경궁의 아버지가
전에 김판서 집에 갔을 때
그집 어린 아가씨가 똑똑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서
김참판의 딸을 찜해두었음
사도세자는 화완옹주에게 따로
👦🏻 "혹시 이 집 딸 말고
다른 집으로 정하게되면
네가 말씀드려라."
라고 말할만큼 며느리 간택에
관심이 많았음
사도세자의 병세가 심각해서인지
영조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부르고
세자 부부는 못오게 막았던 것인지
사도세자 부부는
간택에 참여하지 못하고
계속 궁금하고 속상해함
화완옹주도 참여한 간택에
세손의 부모가 못들어가다니
보는 내가 다 속상해.....
사도세자는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김참판 딸이 못뽑힐까봐
조마조마해하다가
마침내 김씨가
재간택까지 뽑혔다는 말을 듣고
엄청 기분 좋아함
🤴🏻 "마지막 삼간택만 남았는데
세손 부모를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내키진 않지만.... 야. 너네도 와 봐."
세자부부는 드디어 며느리를 본다고
엄청 신나고 들떴지만
사도세자의 정신병이 심하고
영조는 사도세자의
작은 흠을 놓치지 않았기에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웠음
중요한 날 항상 꼽을 주는
영조가 무서웠던 세자는
그날도 옷을 못입어서
여러 번 입고 벗고를 반복하고
망건도 무서워서 뺐다 썼다 하고
옥관자 때문에 제일 고생하다가
결국 평범한 옥관자를 못 붙이고
무관들이 쓰는 커다란
옥관자를 붙이고감
옥관자가 뭐냐면
이거임
이 옥관자는 신분과 관직 등급에 따라
모양이 엄청 달랐는데
사도세자가 하고간 것은
되게 눈에 띄는....
특이한 모양이었던 것 같음
하필 하고 가도 무관의 옥관자....
사도세자는 무술에 재능이 있었지만
무관 관련된 일은 아들이 공부만 아는
고귀한 상류층 책벌레이길 바랐던
영조의 빡침 버튼이었음
게다가 TPO를 굉장히 중시하는
예민보스 영조는 당연히 그냥 못넘어감
🤴🏻 "야 너 감히 누구 망신을 시키려고
그러고 들어와??? 빨리 나가 꺼져!!!!!"
불쌍한 사도세자는
결국 예비 며느리 들어오기 전에
왕실 가족들이 다 앉아있는 자리에서
얼굴도 한 번 못보고 쫓겨나게 됨
사도세자는 정신병이 심각한 상태인데도
화도 한 마디 못내고 조용히 돌아감.....
"아 내 남편은 며느리도 못보고 가네 ㅠ"
혜경궁은 사도세자가 며느리 못보는걸
속상하게 생각해서
사도세자에게 죽을 것을 각오하고
새로운 중전, 영빈, 옹주와 이야기하여
영조 몰래 세자가 며느리를
잠깐 만날 수 있게 함
새며느리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쫓겨난 후 서럽고 억울해서
가만히 누워있던 사도세자는
며느리를 보고 기뻐하며 엄청 예뻐함
비록 짧은 기간이고
사도세자의 정신병이 심각했지만
며느리는 특별히 엄청 아끼고 예뻐해서
세손빈 김씨는 이후로도 사도세자를
많이 그리워했다고 함
좀 나아졌음 좋았겠지만
사도세자의 병은 갈수록 더 심해져서
궁인과 대시들에게
'차마 못할 말'을 시키고
그들도 해괴망측한 말을 따라함
그리고 영조가 싫어하는 술을 들여옴
사도세자는 원래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인데
단순히 반항심 때문에 그런 것 같음
또한 궁궐에 여승과
기생을 들이기도 하고
사람을 죽임
사람을 죽이고나서는
죽인 사람의 이름을 다홍색 깃발에 쓰고
거처를 시체를 두는 곳처럼 하여
상을 차리고 잔치를 벌이다가
본인이 거기서 잠들음
또 시각장애인 점쟁이들을 불러다
점을 치게하고 말을 잘못하면 죽이며
수많은 의관, 역관들도 죽이거나
장애인으로 만듦
어느 날은 갑자기 땅을 파고
집을 지은 뒤 묘처럼 만들어
자신의 군기붙이와 말 등을 숨기고
널판지로 덮어 없는 것처럼 숨김
어느 날 세손 부부도 볼 겸
세자를 찾은 영빈 이씨는 당황함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진짜 난장판이었을거임....
세자는 이 날을 자기가 살아서
어머니를 보는
마지막 날이라고 예견한 것인지
다른 사람 눈에는 이상한 행동이었지만
나름대로는 매우 귀하고 반갑게 대접함
귀한 음식을 내오고
어머니의 장수를 축하하는 시를 짓기도 함
그리고 갑자기 어머니를 가마 태워서
북을 치고 나팔을 불음
"이게 도대체 뭔 난리야....
이제 어찌될꼬...."
영빈 이씨는 아들에게
며칠 머무르며 펑펑 울었고,
사도세자도 매우 슬퍼함
둘 다 이게 마지막이 될 것이란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음
이 후 나경언 등이 영조에게
사도세자의 죄를 고하는 상소를 올리고,
조선에는 사도세자에 대한 소문이
과장되어 퍼지고 있었음
아마 사도세자가 역모를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이었던 것 같음
그걸 들은 사도세자의 분노는 극에 달함
사도세자는 계속 화에 들떠 중얼거렸음
👦🏻 "화증으로 어떻게 하련다.
칼을 쥐고 가서 어떻게 하고 오고 싶구나."
그 모든 것을 보고 들은 영빈은
가만히 두면 사도세자가
진짜 영조를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오랜 생각 끝에 죽을 결심을 하고
영조를 찾아감
"세자의 병환이 깊어 바라는 것이 없으니
모자 간에 못할 말이지만
전하의 옥체를 보호하시고 세손을 건져
종사를 보전하심이 옳으니
세자에게 대처분을 내려주시옵소서."
친어머니인 영빈이 한 말은
세자를 죽여달라는 청이었음
"부자 간에 차마 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세자 저하가 병으로 그러하니
어찌 병을 책망하겠습니까?
처분을 하시더라도 은혜를 베푸셔서
세손 모자는 살려주시옵소서."
그 말을 들은 영조는
조금도 지체하지않고
세자가 있는 창덕궁으로
급히 행차 명령을 내림
정확하진 않지만 영조의 태도를 보고
후대 사람들이 추측하기에
영빈의 말은 영빈 혼자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영조가 시켰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있음
또한 영빈은 사도세자의 삼년상이 끝난
바로 그 다음 날에 죽었고,
혜경궁도 영빈의 죽음 전에
병문안도 가지 않았으며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보니
아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택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존재함
어쨌든 영빈은 영조에게 고한 후
가슴을 치고 죽을 듯 괴로워하며
식음을 전폐함
한편 사도세자는 영조의
행차 소식을 듣고 탄식함
👦🏻 "내가 죽으려나 보다.
이게 무슨 일인고.
내 무기들을 모두 숨겨라."
세자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벽에 기대어 핏기 없는 모습으로
혜경궁에게 말을 함
당시 온전히 생각을 하거나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세자는 병이 없는 사람 같았음
👦🏻 "아무래도 이상하니,
자네는 좋게 살게 하겠네.
나는 그 뜻이 무서워.
내가 학질(말라리아)을 앓는다 하려니
세손의 휘항(겨울모자.
당시는 더운 7월이었음)을 가져오게."
"그 휘항은 작으니
저하의 휘항을 쓰십시오."
👦🏻 "자네는 참 무섭고 흉한 사람일세.
자네는 세손을 데리고 오래 살려 하고
내가 오늘 나가서 죽을 것 같으니까
그것을 꺼려 세손의 휘항을
주지 않으려 하는 심술을 알겠네."
"어찌 그런 말씀을 하세요....
마음에 없는 말씀 마시고
세손의 휘항을 쓰십시오."
👦🏻 "싫소. 당신이 꺼려하는 것을
써서 무엇할꼬."
결국 세자는 피하지 못하고
왕 앞에 나가 엎드림
🤴🏻 "자결하라."
울며 말리는 신하들이 있었지만
영조는 그를 내보내고 다시 재촉함
그 사람들 중에서는
세자의 스승도 있었는데
세자는 스승의 옷자락을 붙잡고
👦🏻 "그대마저 나가면
난 누구에게 의지한단 말인가?"
하고 울부짖음
세자를 지키고 싶었던 스승도
목숨을 걸고 나가려하지 않지만,
결국 근위병들에 의해 끌려나가게 됨
🤴🏻 "정성왕후의 신령이 나에게
변란이 바로 앞에 닥쳤다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다. 자결하라."
핑계를 대도....
세자가 그렇게 그리워하고
세자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했던
죽은 정성왕후 핑계를 댈 수가 있음...?
세자는 결국 영조의 명에 따라
옷을 찢어 자신의 목을 조이고 쓰러짐
그러자 강관이 급히 달려 나와
옷을 풀어 줌
🤴🏻 "뭐하는거야. 빨리 자결해!!"
영조의 명으로 세자가 다시
옷소매를 찢어 목에 감자
강관이 또 뛰어나와 풀어줌
👦🏻 "전하..... 마지막으로 세손과
이별하고 싶습니다.
세손을 보게 해주십시오."
"아비를 살려주십시오."
세손이 울며 간청하자
또 영조는 불호령을 내림
🤴🏻 "나가거라!!!"
영조의 지시에 어린 세손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나갈 수밖에 없었음
그 모습을 본 혜경궁은 울며
품에 있는 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저지되고,
세자가 폐해졌으니
궁안에 있을 수 없다 하여
세손과 함께 궁밖으로 나가있게 됨
가마를 타고 나가는 와중에도
혜경궁은 울다 실신했다고 함
정신병 있는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죽이고,
어머니는 그 모습을 보고 자살하려 하고
그 모습을 다 봤던
어린 정조의 마음은 어땠을까....ㅠ
👦🏻 "아버지,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하라 하시는대로 하고 글도 읽고
말씀도 다 들을테니 이러지 마옵소서."
어린 아들을 보자 마음이 약해졌는지
사도세자는 울며 살려달라고 애원함
그러자 영조는
세자를 뒤주에 들어가게 함
뒤주가 뭐냐면 커다란 쌀통임
근데 사도세자는
덩치가 큰 성인 남성이었음
몸을 엄청 불편한 자세로 구겨야
겨우 들어갈 크기
👦🏻 "아버지 제발 살려주십시오!!!!"
세자가 뒤주에 들어가자 영조는
손수....^^ 직접....
자기 손으로 ^^
뚜껑을 닫고 자물쇠를 잠금
판목을 가져오도록 하여
못을 박았다는 얘기도 있음
푹푹 찌는 7월의 날씨에
뒤주에서의 첫 며칠,
처음에는 다들 세자를 조금 있으면
풀어주리라 생각했는지
근위병들은 그리 엄격히
감시하지 않았음.
특히 세자는 갇힌 지 얼마 안 되어
근위병들이 뒤주를 열어주었기에
뒤주 밖에 나와서 바람을 쐬다가
영조가 꾸짖을 것을 두려워하여
뒤주로 돌아갔고,
궁인들이 찾아와 음식과 음료,
부채를 가져다줌
영조 딥빡....
🤴🏻 "감히 내 말을 어겨????
뒤주를 꽁꽁 묶어버려라."
이때부터 세자는 정말로 갇히게 됨
세자가 나오지 못하게
뒤주 위에는 풀을 덮었다고도 하고
뒤주 위에 큰 돌을 올렸다고도 함
그다음엔 영조는
포도대장 구선복을 시켜서
뒤주를 지키게 했고
세자의 생사 여부를 알기 위해서
말을 걸게 함
근데 이 구선복이라는 사람은
세자의 세력과 반대파에 있었음
그래서 사도세자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음
구선복과 병사들은 뒤주 옆에서
밥, 술, 떡을 먹으며 방자하게 굴었고
세자에게
"좀 줄까?"
하고 물으며 놀렸다고 함
그리고 뒤주를 향해
다같이 소변을 보았다는
이야기도 있음....
(그래도 세자인데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까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존재)
악취 속에서 더운 여름 숨쉬기도 힘들고
음식도 물도 안주고
엄청난 악조건이었을텐데도
세자는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음
세자가 죽은 후에 뒤주를 열어보니
뒤주고 완전히 닫히기 전 받았던
부채에 오줌을 받아먹은 흔적이 있다고 함
하루에 한번 뒤주를 흔들어
사도세자의 생사를 확인했는데
7일째 되는 날부터
세자는 반응하지 않음
그래서 세게 흔들자 세자는 희미하게
👦🏻 "흔들지 마라, 어지러워 못 견디겠다."
라고 대답함.
8일째 되는 날, 아무리 뒤주를 흔들어도
세자는 반응하지 않음
세자가 반응이 없다는
말을 들은 영조는
🤴🏻 "하루 더 두어라."
라고 말함
혹시라도 세자가 다시 살아날까봐
완전히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는 얘기가 있음...
그리고 9일째...
드디어 뒤주는 열렸고
사도세자는 만 27세,
그러니까 지금 나이로 28살에
한많은 인생을 끝마침
후대 기록 중에서
과장된 내용이나 소문도 들어가고
디테일한 부분들은 서로 다른게 많은데
결론은 진짜....
내가 쓰면서도 말을 잃게됨....
영조는 진짜 좋은 왕이었지만
사도세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함
아버지에게 학대받던
사도세자의 인생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네....
사도세자는 평생 학대받고도
아버지가 왕이었고 자신은 세자였기에
성인이 된 이후로도
가출하거나 도망가지도 못했고
정신병을 얻어
모두의 원망을 사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죽음까지 맞이함
나중에 영조가 후회하고 비통해하며
사도라는 시호를 내렸다고 했는데
쓰면서 영조가 하는 행동들을 보니
글쎄.... 영조가 다시 돌아간다고
다른 선택을 내릴까???
긴 글이었는데
지금까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