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복이나'
이나는 초능력이 있는 복씨 가족의 손녀임
가족들은 하나씩 문제가 있어서 어린 이나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고,
이나는 눈을 보면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데 그걸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ㅠㅠㅠㅠㅠㅠㅠ)
일부러 자기 능력을 숨김
심지어 죽은 엄마와 결혼한건 아빠가 예지몽을 보는 할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했던 결혼이라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된 결혼이었다...는 소리를 하는 할머니의 말을 듣게 되고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ㅠㅠㅠ고 생각하기도 함
아빠는 엄마의 죽음 이후로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서 이나를 아껴주고 싶어하지만 본인 몸 건사도 안되고
내성적인 성향에 이런 분위기에서 자랐으니
이나는 엠비티아이 IIII를 넘어서
5월이 되도록 반에서 친구를 하나도 사귀지 못하고
동아리 아직 못정했다는 말도 못하는
소심고양이가 됨ㅠ
반에서 존재감이 없는 이나를 바라보는 뒷자리 남자아이 '한준우'
용기 끌어모았는데 문 탁 닫히니까(애들이 들어가면서 뒤에 이나 있는지 모르고 닫음ㅠ)
바로 어쩔줄 모르고 복도 배회하는 아기고앵이 이나를 보면 마음이 찢어져요.........
인싸들이 모인 댄동을 우연히 구경하게 됐는데
이나가 까치발 들어가며 열심히 구경하는 이유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가 준우를....!
열심히 쳐다보다가 복도에 혼자 있는거 담임이 봐서 이름 불림
5월인데 같은 반 애가 존재를 모를 정도로 애들이랑 못 어울리고 겉돌던 이나ㅠㅠㅠㅠㅠㅠㅠ
준우는 아까도 그랬지만 이나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음
이나는 혼자 있으면서 스마트폰 너무 많이 봐서 고도근시라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데 안경 때문에 항상 발동되진 않고
안경 벗고 가까이에서 눈을 마주쳐야 함(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등교길, 자전거 드리프트해서 주차하는 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 가까이 다가가서 말 걸진 못하고
멀리서 폰으로 줌인 땡겨서 준우 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때 댄동에서 준우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이나에게 말을 걸면서 댄동 들어오라고 함
이나는 누가 먼저 와서 살갑게 말 붙이는게 처음이라 당황하고
그냥 가려는 이나를 붙잡는 여자아이 '혜림'
안경러의 역린을 건ㄷ.........
그게 아니라 이나는 눈을 마주치면 원치않는 속마음을 읽게 되기 때문에
더 예민해서 거의 비명처럼 "하지 마!" 하고 소리를 지르게 됨
큰소리가 나자 놀라서 그쪽을 보는 준우
겨우 진정한 이나가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돌리는데
준우랑 눈이 마주쳐버리고
토도독 뛰어서 들어가버림
아 째끄만거 봐....... (왈칵)
그리고 며칠 후, 아빠의 맞선 상대(...)의 도움으로
눈썹을 정리한 이나가 학교에 오는데
인싸친구가 팔 잡고 휙 돌려세울때마다 이나 쪼끄매서 몸 펄럭이는거 가슴이 아픔....
화장 말고 눈썹 다듬음
잘 됐다고 하니까 배시시 웃는 이나 ㄱㅇㅇ
하지만 우리 인싸친구 혜림이는 자꾸 남의 안경 허락없이 벗기는 안좋은 손버릇이 있어서
이나가 화들짝 놀라서 팔을 내젓고
이나 안경은 저 멀리로 날아감
큰소리가 나니까 반 애들이 다 쳐다보고
이나는 주목받는 상황에 당황해버림 안경 날아가서 앞도 잘 안보임ㅠ
그때 누군가 안경을 주워주면서 다가오고
준우ㅇㅇ
근데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면 마음을 읽게 되니까ㅠ 안 좋은 기억이 많은 이나는 움츠러드는데
준우의 속마음은
'예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나 머릿속에서 폭죽 터져요🎉🎉🎉🎉🎉🎉🎉
짝남의 속마음을 듣고 뚝딱거리던 이나를 본 준우는
이나에게 안경을 돌려줌
이나는 혜림이의 설득으로 얼떨결에 댄동에 들어가지만
춤을 추진 않고 동아리실 뒤에 앉아있는데
준우가 와서 계속 말을 검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나는 수줍어서 입술만 오물거리고 아무 대답도 못해...
오후, 학교 끝나고
혜림이는 먼저 갈길 가는 준우를 제외한 댄동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함
이나는 혜림이 친구들이 자길 별로 안좋아하는걸 알아서 조용히 빠지고
(이나가 뒤에 앉아있는데 '혜림이는 너무 착해~ㅋㅋㅋ' ㅇ함ㅠㅠㅠㅠㅠ)
편의점에 컵라면 먹으러 왔는데
혜림이 따라옴
'친구'라고... 불렀다....
자존감이 낮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이나에게
'친구'라는 말을 서슴없이 쓰는 혜림이가 나타난거임
이나의 마음은 곧바로 활짝 열려버림
어!!!!!!!!!!!!
이나에게 신경쓰는 준우를 지켜보던 혜림
대답 우물쭈물하니까 또 안경을 막 벗겨버리고ㅠ
그러니까 이나는 혜림이 눈을 보고 마음을 읽게 됨
그런데 이나는 아까도 말했지만 외톨이였음
그런 이나에게 14년 인생 첫 '친구'가 생겼으니까 이나는 자연스럽게 혜림이에게 모든 걸 다 맞춰주고 싶어지는 거임
맴찢........
그런데 그때
하필 준우가 편의점으로 들어오고 있었음
상처받은 얼굴로 나가는 준우
하지만 그렇게 혜림이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니까
혜림이는 이나를 '친구'로 대해줌
이나는 처음 사귄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혜림이가 원하는건 뭐든 다 들어주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이어가게 되고ㅠ
준우가 나타나면 고개를 돌려서 외면함
안 좋은 이야기로 준우한테 상처를 줬으니까 이제 준우랑은 대화하는 일도 끝일거 같고...
인사도 안받아주는 이나를 보고 속상한 준우
그러나 곧 다시 돌아와서 이나를 부름
(이나 손 팔락팔락 흔드는거 귀여워서 미치겠음)
이나가 인사를 하니까 준우는 슬쩍 웃고
댄동 애들 단체로 놀이공원에 옴
이나도 따라오지만 잘 끼지 못하고 (당연함 준우 혜림 말고 혜림이 친구들이 이나 은근히 무시함ㅠ)
그런데 놀이공원에는 다정한 가족이 너무 많음...........
솜사탕 하나로도 까르르 웃는 엄마 아빠 아이
이나는 일곱살에 사고로 엄마를 잃었고
그 후로 아빠는 우울증+알콜중독으로 이나를 제대로 보살피고 사랑을 줄 정신상태가 아니었음
초능력 가족인데 트라우마로 인해서 일부러 능력을 숨기는 이나를
엄마의 혼외자로 의심한 할머니는(능력 발현이 안되니까 이 집안 핏줄 아닌줄 알고) 이나에게 좀 박하게 굴었고ㅠ
그런 이나에게 내밀어지는 솜사탕
건네주고 휙 가버리는 준우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운듯....
"고, 고마워!"
하 이나 너무 ㄱㅇㅇ...........
하지만 혜림이가 준우를 회전목마로 불러달라고 했고
데려오긴 했는데
준우는 이나가 미적거리니까 직구를 던짐
(그럴줄 알았다는 얼굴)
갓기
하지만 ㄹㅇ 눈 보면 마음이 읽히는
복씨가문 손녀딸 복이나는 ???? 한 얼굴로 물어봄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기절)
이나 업고 튀어...........
너희가 한드의 미래다
이 드라마에서 준우가 연애 제일 잘함ㅇㅇ
고백해놓고 어색해지는 갓기들
하지만 혜림이가 그 장면을 보고
이나에게 받은 선물을 다 돌려주면서 (쇼핑백을 던짐.....) 화를 냄
친구가 제일 중요한 나이............
이나는 혼자 교실에서 쓸쓸하게 있음
그런 이나에게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하는 준우
이게 젠지 플러팅인가
하지만 이나는 혜림이가 화낸게 준우의 고백 때문이라는걸 눈치챈거 같음
또 다시 준우에게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를 주는 이나
하지만 혜림이는 화가 났는데?
화낸적 없는 것처럼 들어와 이나를 대하는 혜림이
또 안경.......을 훅 벗기고 이마를 짚어보는데
이나가 읽어버린 혜림이의 속마음은
속마음과 입으로 하는 말이 너무 다른 혜림이
하지만 또 한번 안경을 씌워준다고 할때 마음을 읽어버리는 이나
공격적인 속마음에 놀란 이나가 혜림이를 밀치고
이나의 안경은 멀리 떨어짐
도망치듯 떠나는 이나를 욕하는 혜림이의 혐성 친구들
그리고 이나의 안경을 주운 준우의 한숨
그날 이후로 이나는 혜림이의 주도로 애들한테 비웃음을 사는 존재가 됨
일부러 문 닫아서 이나 안경 망가짐ㅠ..
놀라서 혜림이를 밀었던 일 때문에
'급발진'이라고 이나를 조롱하는 아이들
또 팔을ㅎ.... 휙 잡아세우는 혜림
겉으로는 이나를 신경쓰는척 하지만
이나는 이미 혜림이의 속마음이 어떤지 알아서
또 능력이 발동되려고 하니까 다시 한번 확인사살 당하고 싶지 않아서
잡힌 팔을 뿌리치고 도망가는데 이 과정에서 혜림이 손등에 약간 스크래치가 남
이후에 체육창고 안에 혼자 웅크리고 있던 이나를
혜림이 가둬놓고 하교하는........................... 일도 발생하지만
어쨌든 아빠랑 새엄마 후보가 데리러 와서 (이 드라마 남주 여주) 탈출
하 이나 지켜😡😡😡
마음을 읽는 능력으로 인해서
처음 사귄 친구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받은 이나는
또 마음을 걸어잠그려고 하지만
새엄마 후보(...) 다해의 위로로 조금 더 용기를 냄
체육창고에 갇힌 이나에게 미친듯이 달려온 아빠에게도 용기내서 마음 읽는 능력을 고백하고
오랜만에 진솔한 대화를 하며 화해를 하게 되고
두발자전거 타는 법도 배움ㅋㅋㅋㅋ
그런데 공원에서 누가 이나를 부름
댄스동아리도 탈퇴하고 한동안 안보이던 준우
이나는 준우가 오니까 당황함
왜나면 좋아하는 애한테 자기가 몇번이나 상처를 줘가지고ㅠ....
피하려고 허둥지둥하다가 자전거가 쾅 하고 넘어져서 놀람
도망치는 이나에게 준우가 묻고
그런거 아니니까ㅠ 이나는 우뚝 섬
하지만 준우는 그렇게 느낄수밖에 없지
혜림이 속마음 읽고 놀랐을때 떨어뜨린 안경을 가져다준 준우
준우는 갑자기 이나에게 사과를 함
ㅇㅇ 그래서 준우가 한동안 안보인거였음
이나가 몇번이나 싫다는 표현을 했으니까 알아서 꺼져있어준거ㅠ
이나가 파들파들 도망가는거 나도 맴이 찢어지는데
준우도 보면서 많이 속상했을것...
하지만 준우의 착각처럼 이나는 준우를 싫어하는게 아니니까
돌아서는 준우에게 말을 해
"좋아해..." 개미만한 목소리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이나 한준우 사귄대요~~~~~~~
근데 중딩들 사귀면 뭐하냐
자전거로 같이 등하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귀여운것들.... 같이 마라탕후루 많이 먹으러 다니렴....... (이나가 매운거 좋아함)
+ 혜림이에게도 당당하게 쏘아붙이면서 못된 마음 더 잘 숨기지 그랬냐고 하는
똘똘고양이로 진화한 이나도 나옴ㅋㅋㅋㅋ
우리 쟈근 까만고양이 이나....
이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마지막 주만 남았는데 행복만 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