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동성애에 열려있었던 고려시대

얼핏 보면 용과 양 그림이지만

사실은 왕의 동성애를 표현

애초에 고려시대 분위기가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지는 않았어도

치부로 여기지는 않았다는데

당장 천추태후의 아들 목종도

여자랑 결혼했으면서

신하 유행간을 사랑함

다른 신하 말은 안 들어도

유행간의 말이라면 다 들을 정도였다고..

심지어 동성애를 한 고려 왕이

목종 말고 또 있다?

바로 쌍화점의 주인공 공민왕..

이 분은 목종보다 더한 게

아예 자제위를 만들어서

미소년들 다 보냈다고 함

대놓고 난교파티를 했다는 문서도 있음...

현실이 영화보다 더한 듯ㅋㅋㅋㅋ

[아기썸머]

레즈였던 왕비는 없나요

[sub]

문종 둘째부인이 세자빈 봉씨가 레즈였어요 궁녀랑 근데 그 궁녀 소쌍이 세자 후궁 궁녀랑 서로 좋아해서 3각관계레즈였음

[navy00]

세자빈 봉씨는 조선시대 사람입니다 세종의 며느리였죠

[아기썸머]

삼각관계요?? 와..

[Fresh Blood]

목종네는 그냥 가족이 워낙 막장이라...
엄마 천추태후는 김치양하고 놀아나고 목종은 유행간 유충정하고 놀아나고
사실 천추태후도 목종도 재혼이고 동성애라 현대적인 시각에서 흠은 아닌데 문제는 천추태후는 선왕의 비고 현왕의 엄마라는 거
그리고 둘 다 놀아난 상대인 김치양 유행간 유충정한테 국정농단 아주 제대로 하게 만들었음 그냥 자기들 애인으로 두기만 했으면 지금까지 욕 먹지는 않았을 텐데

[레서]

와 멋있어요 똑똑하시군요

[Fresh Blood]

아니에요 그저 관심사가 다를 뿐인 거죠
반대로 다른 회원들이 얘기하는 거 저는 하나도 모를 때가 많아요

[미믜]

공민왕은 노국공주 찐사 아니었나??
아내죽고난 이후로 동성애 했다구 알고있는데

[여보쌉사리요]

노국공주가 죽고난다음에 나한테 여자는 너하나다 이거라 여자대신 남자랑 놀아났다는 썰이

[미믜]

오 감사해요

[Fresh Blood]

맞아요 진짜 찐사랑이었어요
그도 그럴 게 노국공주는 원나라 사람이고 공민왕은 볼모로 끌려간 고려 왕족이었는데 고려 왕으로 다시 원나라에서 고려로 돌아온 상황이었고
공민왕이 고려 내 친원파 세력 다 몰아내고 고려 자주국 만들 때도 원나라 사람인 노국공주는 묵묵히 지지해준 정치적 파트너였거든요
원나라에선 공민왕이 홀로 고려인인 입장이었다면 고려에서는 노국공주 혼자 원나라 사람인 외로운 처지였음에도요
그 전 왕들도 다 부인이 원나라 공주들이었지만 그 원나라 공주들은 원나라 뒷배 믿고 기세 등등하기도 했었으니 노국공주는 진짜 달랐죠
그랬던 아내가 아이 낳다가 산후병으로 죽었으니 공민왕이 진짜 정신병 걸릴 만해요
그 후에 백성들 어찌되든 아내 위로한다고 영전이라는 걸 공사한다고 노역시킨 거 보면 말년에 왕으로서 좋지 못했지만 사랑만큼은 찐이었던 듯

[꿈결버블글리터]

공민왕 뭔가 현대로치면 끼순이 게이였을것같은...

[dadadora]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썸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니]

태성쌤도 고려시대는 지금보다도 굉장히 열려있고 독특한 문화들이 많았다고 했어요 (동성애뿐만 아니라 여성의 지위도 현대보다 높았었고..)

[코발트]

현대보다요?

[이화림]

현대보다 높다고 하기는 제 생각에도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Birthday]

와우..

[아르헨티나]

공민왕 결국 자제위한테 죽지 않았나?..

[무한도전 짤 전문]

(내용 없음)

[numnum]

공민왕의 기록은 의견이 달라서 다 믿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