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축하주' 돌린 윤 대통령 "지나간 건 잊고 한몸 되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 만찬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최근 '국정 운영 위기'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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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 운영 위기'를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지나간 건 다 잊고, 우리가 한몸이 돼 나라를 지키자"고 당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제가 오늘 욕 좀 먹겠다"며 맥주로 축하주 한잔씩 다 드리겠다"고 당선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22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맞아 진행된 국민의힘 단체 워크숍 장소에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 전 "오늘 여러분을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며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마는, 여러분들과 선거와 또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몸이 돼서 그동안 싸워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렇게 뵈니까 제가 그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은 아까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제가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다 드리겠다"고 기분을 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비혼 트렌드도 오래 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