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윤정부ll조회 8240l 6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 인스티즈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 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했을 때,
이사를 오며 인형을 버렸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난 울어야 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신지상 지오 / 만화 베리베리다이스키





추천  6


 
너는 참 좋겠다  레알참트루여신 ㅇㅇ
그러나 그 작은 것들을 사랑한 추억으로 또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고 행복이겠죠. 행복은 짧고, 슬픔이 긴 이유는 후회만을 곱씹기 때문일 겁니다.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기쁨을 누리세요. 나의 정신과 육체가 고통에 잠식되지 않도록.
3개월 전
👍
3개월 전
GIF
(내용 없음)

3개월 전
🥲
3개월 전
이 만화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이 도입부는 기억나네요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남사친 생일 늦게 챙겨줬더니 온 카톡.jpg276 episodes09.16 22:26117031 6
이슈·소식 경구 피임약이 너무 쉽게 권장되는 게 위험한 이유198 굿데이_희진0:2892933 17
정보·기타 한가위 인사 현수막 대신 진료가능한 병원 안내한 민주당 의원들155 wjjdkkdkrk8:0355857
이슈·소식 반응 안좋은 엑소 백현 실내흡연 사과문.twt131 회계캐드포토09.16 22:46115432 10
정보·기타 다이어트, 건강, 피부에 좋은 채소 원탑116 편의점 붕어09.16 22:2482883 1
치즈버거 만드는 과정 .gif1 우물밖 여고 06.11 23:14 1608 0
"나 예전에 너 진짜 좋아했는데" 의 진짜 의미는?1 장미장미 06.11 23:14 1554 0
리스펙 받을 만한 마술사의 태도 히히ㅎㅣ 06.11 23:07 1443 0
마음은 왜 식는걸까8 요원출신 06.11 22:53 4307 0
밖에서 야한 생각 하다 보면···27 한 편의 너 06.11 22:53 39270 14
5000원으로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는 곳.jpg1 키토제닉 06.11 22:51 4489 0
식사도 제공해줘야 돼?4 완판수제돈가 06.11 22:43 3829 0
최악의 화장실 문 디자인2 고양이기지개 06.11 22:41 3961 2
집에서 계속 헛것을 봅니다 꾸쭈꾸쭈 06.11 22:39 2308 0
BOF 페스티벌에서 실물 미쳤다고 난리난 아이돌.jpg 걱정마 06.11 22:33 2622 0
닭꼬치 들고가다 경찰한테 오해받음1 옹뇸뇸뇸 06.11 22:20 2280 0
배우 조인성 필모에 있는 의외의 독립 영화.jpg1 큐랑둥이 06.11 22:19 3223 0
새앙토끼가 이웃 새앙토끼 곳간 터는 영상 (feat.bbc 3분 다큐 귀여움 주의).. 데이비드썸원 06.11 22:08 524 1
BL 웹툰 헛소리 모음..........jpg783 판콜에이 06.11 22:07 79960 45
진짜 귀여운 놀면 뭐하니에 나온 아기.jpgif25 큐랑둥이 06.11 21:49 9362 29
7년 만에 해체 수순 밟는다는 걸그룹 위키미키.jpg 치즈케키 06.11 21:47 1025 0
쿨한 척 하지만 질투 많은 사람 화법.jpg5 308624_return 06.11 21:43 12199 3
목욕을 하기 싫었던 고양이1 따온 06.11 21:37 1763 0
상처가 아물고 피부가 재생되어가는 과정.gif26 션국이네 메르 06.11 21:33 20832 15
"스테이씨걸즈 잇츠고잉다운"이 무슨 뜻임? .jpg19 알케이 06.11 21:20 30160 11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전체 인기글 l 안내
9/17 16:28 ~ 9/17 16: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