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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일본드라마, 대만드라마 등 수많은 국적, 장르의 로맨스 드라마를 봐왔지만 정말 독특한 드라마라고 나름 자부할 수 있음
연출, 미술, 음악은 뭐 드라마 사상 손 꼽히는 역대급 예술을 만들어냈고
후반부 MBC의 연장으로 인해(원래 20부작인데 24부작으로 연장시켜서 이때즘 내용이 반복되는 참사가 일어나긴 함) 그래서 불필요한 삽질도 많고
연기도 데뷔작이라 다들 서툰데(주지훈 윤은혜 정식 데뷔작이 모두 궁임)
그것마저 궁인거 같음 그 궁에 처음 들어간 고등학생과 첫 연기자로 데뷔한 배우들의 모습이 맞아 떨어졌닥 해야하나
(익숙하지 않는 전혀 알지 못하는 '궁' 이라는 공간에 들어와서 눈치 보고 애쓰는 모습이 연기가 아닌 그 자체처럼 보인다는 느낌임 그래서 배우의 모습과 캐릭터의 모습이 맞아 떨어졌다는 느낌)
다른 드라마였으면 진작 하차했을 텐데 이상하게 삽질이 재밌고 이상하게 연기가 서툰것마저 캐릭터에 굉장히 잘 어울림
예외가 자꾸 허용되는 상당히 이상한 드라마임
그런 의미에서 그 시절 궁은 너무나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평론가가 말하는 저 마법은 감독도 작가도 모두다 예상하지 못한 지점이라 리메이크 설사 된다고 해도(개인적으로 나올거란 생각은 안듬... 연례행사 수준 제작사가 고 기사내고 한동안 조용하고 이게 무한반복된다고 생각함) 안나온다고 확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