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16801?sid=104
유엔이 어린이 범죄 명단에 이스라엘군을 추가했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유엔이 어린이 보호에 실패한 범죄자 명단에 지난해 이스라엘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에르단대사는 "금요일에 이 결정을 통보받았다" 며 "이런 결정이 수치스럽다. 이 결정이 이스라엘과 유엔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의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어린이 수천명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절망적인 인도주의적 위기를 맞고 있다.유엔 사무총장이 해마다 작성하는 보고서에는 분쟁 중 어린이살해, 학교와 병원에 대한 지원 거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 보고서는 다음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어떤 위반 행위를 저질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고서에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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