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83퍼센트
한창 베트남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1967년,
뉴욕 맨하튼
주인공 치키 도너휴는 해가 중천인데 아직 자는 중
당연함
밤늦게까지 술 퍼마심
모두가 치키처럼 팔자 좋은 건 아니다.
치키의 동생은 마을의 청년들이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하자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시위를 나가고,
우연히 그 모습을 보게 된 치키는
이런 시위는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 되며
군의 사기를 꺾을 뿐이라고 한다.
동생: 적어도 난 다들 산 채 집에 데려오려는 거야
다들 뭔가 하는데 오빤 아무것도 안해!
티비에서는 평화 시위와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영상이 방송된다.
베트남에서 이 방송을 볼 군인은
머나먼 타국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사투 중인데
고국에서는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난다면
얼마나 사기가 꺾이겠는가.
펍 사장님: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알아?
베트남으로 가서 레이놀즈, 콜린스, 파파스, 더건, 미노그를 찾는거야
우리 동네 애들 전부
그리고 맥주를 주는 거지
감사의 뜻으로 말이야
치키: 내가 할 수 있어
친구: 뭘?
치키: 맥주 가져다 주는 거
당연히 아무도 안 믿고요?
개빡친 치키는 베트남으로 가는 배가 있는지 알아본다.
직원: ㅇㅇ 오늘 5시에 있음
이게 되네...
기어코 베트남에 맥주 가지고 온 치키
빌고 빌어 3일간의 휴가를 얻는다
운 좋게도 하선하자마자
친구 콜린스를 아는 헌병을 만난 치키는
헌병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콜린스를 만난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콜린스는 치키를 보고 놀란다
이제 겨우 한 명
치키는 아직 만나야할 친구들이 남아있다
더건이 있는 곳은 위험하다는 콜린스의 말에도
기어코 더건을 만나러 간 치키
참고로 더건은 참호에서 게릴라 총격전 하다가
상사가 아무튼 오라고 무전해서
총알 뚫고 뛰어온 상태
목숨걸고 뛰어왔더니
친구가 맥주 준다고 🌸✨서프라이즈💖🌈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콜린스처럼 환영해줄 줄 알았는데
더건이 화내니 의기소침해진 치키
더건: 이 자식을 어쩌죠?
상사: 내가 어떻게 알아? 이제 네 소관이니까, 데려가
ㅈ됨
더건: 알 유 레디?
치키: 그럴걸, 뭐 할 건데?
더건: 죽을 둥 살 둥 달리는거야
A Real Guy Actually Did This
한 남자가 이 짓을 실제로 했습니다.
.
.
.
이 이야기가 실화라면
믿으시궜어요?
돈 받고 쓰는 바이럴이면 좋겠지만 아니고
어제 새벽에 한번도 안 끊고 재밌게 봐서
추천글 써야겠다 맘 먹었어
제목으로 어그로 끈 점은 미안하게 생각함다
한 명의 여시에게라도 영업이 되었다면,,
저는 여한이 없읍니다
치키가
무사히 맥주 배달에
성공했는지 궁금하다면,
지상 최대 맥주배달 작전
에서 확인해보세요
ott 애플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