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상자를 들고 들어가는 여자
나는 그녀를 탐낸다
모든 이야기는 그녀로부터 시작된다 =그녀가 집에 들어옴과 동시에 시작되는 이야기
그리스 신화 - Menthe 멘테
하데스가 멘테한테 첫눈에 반해 부인인 페르세포네가 멘테의 아름다운 미모와 향기로운 체취에 더욱더 질투심과 열이 올라 와 그녀를 밟아 죽이게 된다. 멘테는 체취를 간직한 채 풀로 변하게 되는데 그게 오늘날의 민트(Mint) 박하이다. pic.twitter.com/bJUbeRFeRq
질투심으로 짓밟혀 탄생한 박하 =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매개체
그리고 울리는 알람에 장농 속 존재가 밖을 확인한다.
그녀가 나가는 것을 확인 하고 장롱 속에서 나오는 6명의 사람들 = 숨겨둔 6개의 마음들
그 마음들은 그녀를 좋아하고 닮고 싶어하며
본인을 마주할 수 있는 거울에 쓰여지는 그녀를 탐낸다(욕망)한다
ep1 벽장 속의 여자들
여러 마음들이 집 안을 다니며 그녀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되고 싶어 한다
그렇게 알게된 그녀에 대해 설명하는 마음들을 그녀는 다 알고있다
= 그녀는 6개의 마음을 모두 알고(인지하고) 있다는 뜻
ep 2 보이지 않는 나
그녀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마음들은 숨는다
모를 수 없는 곳들에 숨었지만 완벽하게 숨었다고 표현
숨은 것을 알고 있지만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그녀
= 본인의 마음들을 다 알고 보이지만 피함
본인 (마음)을 찾아주길 봐주길 바라지만 숨어버리고
박하를 찾았을 때 처럼 숨어도 찾길 원한다
= 본인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도 찾길 원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그녀는 알고 있다
마음들은 숨으면서도 그녀를 쫒아간다
나를 시기하고 따라하고 이기고 싶어하고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은 결국 그녀 그 자체
마음들이 그녀를 보는 만큼 그녀 또한 마음들을 보고 있다
마음들을 알고 보고있기에 마음들이 숨어도 찾을 수 있고 쫒을 수 있다.
그녀는 본인을 탐한다는 마음의 문구를 지우며 질투의 마음을 부정하고
마음들과 마주하려 하지만
마음들은 문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겁이 나서 밖으로는 나갈 수가 없다.
결국 스스로 마음들은 다시 장롱 속으로 들어가 숨는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처럼 그 숨어버린 마음들을 찾아낸다
그녀와 마음은 이미 거울을 통해 비추고 있기에
= 그녀는 마음들을 결국 언제나 찾아냈고 마주하고 있다
그로인해 나오지 못 했던 문 밖으로 나온 마음들과 함께 웃는 그녀
진실은 우리를 자유롭게 비밀은 연결시키는 것
그녀가 마음들의 존재를 알기에 마음은 자유로울 수 있고
숨어있는 마음들의 존재도 결국 그녀이기에 연결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은 스스로 그녀가 된다
=마음들이 탐내고 원한 그녀가 본인인과 같다는 걸 알고 그녀가 되는 것
에필로그 . 나를 인식하는 나
모든 이야기는 그녀로 부터 시작하고 나를 만나러 가는 그녀
마음들에게 박하 (완전할 수 있는 매개체)를 선물한다
그리고 그녀와 같은 옷을 번갈아 입으며 나오는 마음들
= 모든 마음들은 결국 그녀이며 그것을 깨달았고 함께 완전해진다
개인적으로 여러번 보면서 고민 했는데
결국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결국 내가 욕망하는 나의 마음도 나 자신
그걸 알고 마주할 때 온전한 내가 된다 이런 게 아닐까,,,하는 궁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