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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섹시ll조회 2391l 1



산업안전, 생활안전 관련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론
하인리히의 법칙


이 법칙은 1920년대에 미국 한 여행 보험 회사의 관리자였던 하인리히는 7만 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해보니 아주 흥미로운 법칙 하나를 발견했고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재해예방 이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산업 안전에 대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한 것이야

이 법칙은 산업재해 중에서도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이지

하인리히의 법칙 :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 인스티즈



가장 잘 알려진 예시로 우리나라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어

삼풍백화점은 지을때부터 징조를 나타냈는데 높은 층에 식당을 배치하면서 어마무시한 무게의 물탱크를 옥상에 올려 원래 설계하중의 4배를 초과했하였고,
마땅히 들어가야 할 철근이 무더기로 빠져 있었으며,
층과 층사이를 지지하는 기둥을 시야를 가로막고 좁아보인다고 기둥을 많~~~이 빼버렸어

이러한 부실시공과 허술한 관리로 인해 천장에 금이 가거나 옥상 바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숱한 작은 징후들이 포착되었고(무상해 사고)

붕괴가 발생하기 전부터 에어컨의 진동으로 고객의 신고가 잦았고 벽의 곳곳에 균열이 생겨 붕괴 위험이 있다는 내부 직원의 신고와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도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았어(경상)

결국 이러한 징후들이 모여 1000여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형 사고로 이어진거지(중대재해)

하인리히의 법칙 :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 인스티즈




그리고 하인리히의 도미노 법칙이라는 것이 있어
어떠한 큰 사고 일어나려면 5개의 단계가 연쇄적으로 맞물려서 일어나게 된다는건데

그 5단계는,

하인리히의 법칙 :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 인스티즈



이렇게 나누어져



이번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건만 해도 사고의 징후를 보였고, 그것이 불안전한 상태에서 발생하게 되어 재해까지 이어진 것이고 이 위험요인을 없애면 재해까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거지

이 위험요인을 없애는 방법은 정말 많았지

임시제방용으로 모래로 막아놓은 둑을 무너지기 힘든 둑으로 다시 보강을 했다던가
차량통제로 우회를 시켰다던가(다른곳이 위험해서 경로를 바꿨다는데 지하차도 근처 둑이 모래로 되어서 산사태같은 상황이 발생할수있다는 전제를 파악했다면 지하차도로도 안갔겠지)


뉴스를 보니 모래로 만든 둑에 대해 그전에도 주민들이 보강에 대한 얘기도 했고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이 있었다는거야
그리고 홍수경보에도 차량통제를 하지않았지
이것만 고쳤어도 재해는 일어나지않았을 확률이 매우 크지

하인리히의 법칙 :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 인스티즈



하지만 그런 것들을 행하지 않았고, 그럼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건데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어쩌라는거냐라고 하는 말들을 보며 참 가슴이 아팠어

명백한 인재(人災)임에도 손놓고 볼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후에는 변하지않을까?라는 희망마저 없는 것같아서 슬퍼


정리하자면,
작게는 우리집, 우리동네, 우리회사 멀리 나아가서 우리나라에 재해가 발생할 만한 위험요인이나 징조가 보이면 (원래는 지자체가 알아서 처리해줘야되지만!!)
즉시 알려 시정조치를 요구하거나 안되면 공론화하고 내몸을 내가 지킬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



끝으로 침수사고 피해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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