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자란 2세 교포들도 힘들어하는 인종차별의 벽

다 커서 밀국온 한인들은
초반엔 어떻게든 백인들 사이에 끼고싶어 하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애들 유학보내는 부모들도
백인학교에 보내고 싶어하고 아시안 있는곳 꺼려함


근데 이거 진짜 정서에 안좋음…
회사에서도 코워커들이 백인밭이다?

사는게 힘들어짐… 밀시들은 다 공감할듯..

[luckyme]

전 유학생이고 친구들 중엔 1.5세부터 3세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확실히 중고등학교 때와 비교했을 때 대학교부터는 같은 인종끼리 더 뭉치더라구요. 저만해도 중고등학교때는 백인 친구들이 더 많았는데 대학가서는 한국친구들이나 동양인 친구들이 훨씬 많아졌구요. 근데 저도 그렇고, 특별히 그걸 힘들어하는 친구는 없었어요. 그냥 나이 먹으면서 취향?같은게 더 확고해져서 그랬던거같아요. 저는 미국에서 취업하진 않았지만, 미국에 정착한 친구들이 많고 서로 깊은 속얘기 많이하는데 다들 이따금씩 외로워하고 힘들어하고 그러긴해요. 근데 꼭 뭐 코워커들이 백인이라서, 소외감 느껴서 힘들다기보다는 그냥.. 미국 자체가 외로운 나라같아요. 가족들하고 떨어져있기도 하고 정서도 완벽히 맞지않고 다들 사교적이면서도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 외로움ㅎㅎ

[구스베리시나몬요거트]

아무리 그들 사이에 섞여들었다고 생각해도 때때로 느껴지는 소외감이 장난 아님

[만두냥]

맞아요 결국 거기서 아시아인은 소수기 때문에... 소외감이 느껴져요

[고진고진]

결국 평생 이방인이라는건가 ..

[왜노자]

일본 이라고 다르진 않아요. 공유하는 문화 동일민족이 주는 소속감 안에서 사는게 맘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