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1' 일상 소년들의 첫 라운드가 드디어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밤 10시 10분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5회에서는 첫 미션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참가자들의 개인 순위 발표식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의 문을 연 팀은 메이트 A 그룹이 2PM의 '10점 만점에 10점' 퍼포먼스에 맞선 메이트 B 그룹 한유섭, 윤호현, 이도하, 최한결, 정현욱, 김학성이었다. 중간 평가에서 참가자들의 레벨 차이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2PM 메이트 B 그룹. 심지어 이들은 퍼포먼스를 완성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C 메이트들은 "리더가 끌고 나가야 한다"라는 조언을 건넸고, 이른바 '구멍즈'를 위한 리더 한유섭의 개인 레슨이 시작됐다. 한유섭은 "이 친구들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변화가 되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며 팀을 이끌었다. 메이트 B 그룹의 땀과 열정은 결국 본 무대에서 빛났고 C 메이트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승리 역시 메이트 B 그룹에게 돌아갔다. 리더 한유섭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팀원들에게 자랑스러운 리더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정현욱 역시 "B 그룹에게 패배를 안길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얼른 승리 소식을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메이트 A 그룹과 메이트 B 그룹이 한 번씩의 승리를 거둔 상황에서 마지막 샤이니 맞대결이 펼쳐졌다. 정재영을 시작으로 빙판, 안신, 서윤덕, 조민재, 전준표가 소속된 매력부자 에이스팀 메이트 A 그룹을 구성해 'Everybody'를 소화했으며, 지아하오를 필두로 노기현, 린, 미도리, 조승현, 최민준이 구멍 없는 명품 라인업으로 메이트 B 그룹을 이뤄 'Sherlock•셜록 (Clue + Note)'의 무대를 꾸몄다.
메이트 A 그룹은 곡의 콘셉트와 세계관에 대한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C 메이트의 조언에 따라 이른바 로봇으로 변신했다. 보컬과 댄스 모두 합격점을 받아야 하는 샤이니의 어려운 퍼포먼스를 완벽히 재현해 낸 것. C 메이트 역시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압도되지 않았냐" 등 호평과 함께 혀를 내둘렀다. 특히 빙판은 "무대를 끌고 가는 친구가 됐다. 정말 깜짝 놀랐다"는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메이트 B 그룹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메가 멤버 미션에 이어 다시 한번 리더를 맡은 지아하오의 진두지휘 아래 승리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메이트 B 팀은 무한 반복 연습과 디테일까지 신경을 쓰며 무대를 완성했지만, 노기현에게 어려운 보컬 파트가 집중되면서 아쉽게도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메이트 A 그룹이 전체 베네핏을 얻으며 '원 아티스트 투 스테이지' 미션이 막을 내렸다. 특히 'MA1'의 일상 소년들은 대결이 모두 끝난 후 서로를 안아주며 축하와 위로를 나눠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뜨거운 눈물과 함께 승부를 뛰어넘어 서로를 토닥여주는 일상 소년들의 모습은 'MA1'에 뭉클함을 더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폭발하는 1라운드 1차 등수가 베일을 벗었다. 관객 최애점수와 함께 C 메이트들의 평가 점수, 여기에 베네핏 점수까지 합산해서 참가자들의 순위가 결정됐다. 그리고 상위권을 위한 무대 위 단상은 단 아홉 자리라는 점에서 긴장감을 더했다.
1위의 주인공은 빙판이었다. 빙판은 "관객분들과 C 메이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면서 두 주먹을 쥐어 보였다. 아쉽게 2위에 머문 장현준은 "1등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는 1등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9위까지의 주인공은 3등 타쿠마, 4등 07 김승호, 5등 신원천, 6등 조민재, 7등 정현준, 8등 한유섭, 9등 김시온이었다. 10등으로 단상에 오르지 못한 전준표는 "아쉽지만 점차 발전이 됐다고 생각해 등수에 만족한다"면서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김선엽, 미도리, 김학성, 이도하, 조승현, 조재현, 아키, 기형준, 카이, 최한결, 천샤오푸, 윤호현이 최애 투표 결과 합산에 따라 탈락이 결정되는 위험군 '레드존'에 머무르고 말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4/0005198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