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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었다"의 기준이 1번~3번 정도고

 

"삼국지를 여러번 읽었다"의 기준이 3번~10번 정도로

 

구전마다 횟수가 다르긴한데 어쨌든

 

삼국지를 아예 읽지 않았거나 제대로 읽지 않은 사람과는 깊은 이야기, 인생을 논하지 말고

 

삼국지를 여러번 반복해서 읽은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는 얘기가 예로부터 동북아시아에 퍼져있는데

 

 

이게 상당히 합리적인(?) 격언인 것이

 

전근대 동북아시아에서 삼국지 같은 베스트셀러 고전을 한번도 안 읽어본 정도의 사람은 기본 교양이 부족한 수준 떨어지는 사람인게 분명하니까 깊은 이야기, 인생을 논할 가치가 없는 사람인거고

 

삼국지를 여러번 반복해서 읽은 사람을 상대하지 말라는건

 

긍정적으로 보면 삼국지를 여러번 읽고 배워서 지략이 뛰어나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해석할 수 있겠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에 과몰입한 개sip덕이기 때문에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상대하지 말라고 해석할 수도 있음;,

 

특히 삼국지에서 지략을 배웠다고 생각하는 sip덕들은

 

쿨하고 냉혹한 카이저 쏘제 조조에 빙의한 쿨병 걸린 고2병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리고

 

선조실록 3권, 선조 2년 6월 20일 임진 1번째 기사

 

1569년 명 융경(隆慶) 3년석강에서 《근사록》을 강하고 기대승·윤근수 등이 역사를 공부하는 법을 논하다.

 

상이 문정전 석강에 나아갔다. 《근사록(近思錄)》 제2권을 진강하였다. 기대승이 나아가 아뢰기를,

 

"지난번 장필무(張弼武)를 인견하실 때 전교하시기를 ‘장비(張飛)의 고함에 만군(萬軍)이 달아났다고 한 말은 정사(正史)에는 보이지 아니하는데 《삼국지연의(三國志衍義)》에 있다고 들었다.’ 하였습니다.

 

이 책이 나온 지가 오래 되지 아니하여 소신은 아직 보지 못하였으나, 간혹 친구들에게 들으니 허망하고 터무니 없는 말이 매우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천문(天文)·지리(地理)에 관한 책은 이전에는 숨겨졌다가 나중에 드러나는 일이 있기도 하지만, 사기(史記)의 경우는 본래 실전되어서 뒤에 억측(臆測)하기 어려운 것인데 부연(敷衍)하고 증익(增益)하여 매우 괴상하고 허탄하였습니다.

 

신이 뒤에 그 책을 보니 단연코 이는 무뢰(無賴)한 자가 잡된 말을 모아 고담(古談)처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잡박(雜駁)하여 무익할 뿐 아니라 크게 의리를 해칩니다. 위에서 우연히 한번 보셨으나 매우 미안스럽습니다.

 

그중의 내용을 들어 말씀드린다면 동승(董承)의 의대(衣帶) 속의 조서(詔書)라든가 적벽(赤壁) 싸움에서 이긴 것 등은 각각 괴상하고 허탄한 일과 근거없는 말로 부연하여 만든 것입니다. 위에서 혹시 이 책의 근본을 모르시는 것은 아닐까 하여 감히 아룁니다.

 

이 책은 《초한연의(楚漢衍義)》 등과 같은 책일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종류가 하나뿐이 아닌데 모두가 의리를 심히 해치는 것들입니다.

 

시문(詩文)·사화(詞華)도 중하게 여기지 않는데, 더구나 《전등신화(剪燈新話)》나 《태평광기(太平廣記)》와 같은 사람의 심지(心志)를 오도하는 책들이겠습니까. 위에서 무망(誣罔)함을 아시고 경계하시면 학문의 공부에 절실(切實)할 것입니다."

 

하고, 또 아뢰기를,

 

"정사(正史)는 치란(治亂)·존망(存亡)에 관한 것이 모두 실려 있어서, 보지 않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한갓 문자만을 보고 사적(事迹)을 보지 않는다면 역시 해가 있습니다.

 

이렇게 임금인 선조 앞에서 삼국지 연의는 비현실적이고 배울점 없는 저급한 판타지 소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을 정도고...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 인스티즈

특히 현대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얇고 가볍게 책을 만들어서 비싸지 않게 보급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삼국지는 내용이 방대해서 여러번 읽기 부담스러운 편인데

 

전근대 시대에, 종이 자체가 비싼데다가 인쇄술도 없었기에 사람이 일일히 필사해서 만들어서 더더욱 비싸고 귀중한 "책"인데

 

"삼국지 분량 만큼을 담은 수십권의 책"을 구매해서 개인 소장하거나 번번히 돈주고 대여해서 삼국지를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다??

 

진짜 과몰입 그 자체 sip덕후 일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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