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저린 손목… ‘이 동작’ 수시로 해주세요
타자 치기, 집안일, 운전… 손목은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쓰인다. 손목을 혹사한 탓에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잦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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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치기, 집안일, 운전… 손목은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쓰인다. 손목을 혹사한 탓에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잦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손목을 자주 쓰면 손목 터널을 덮는 인대가 두꺼워진다. 그 탓에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며 손·손목이 저리거나 아플 수 있다. 초기엔 컴퓨터 업무, 집안일, 운전 등을 오래 했을 때 손이 저리거나 아픈 정도에서 그치지만, 심해지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손가락 근육이 약해진다. 물건을 꽉 잡는 게 어려워지고, 단추를 잠그거나 휴대전화를 드는 등의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물건을 잡아 올리다 손에 힘이 빠지며 물건을 떨어뜨리는 식이다.
집에서 ‘신경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면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정확히는 ‘신경 글라인딩 운동’이라 한다. 신경 글라인딩 운동을 단독으로, 또는 다른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와 함께 시행했을 때 손·손목의 통증과 기능이 개선됐다는 2017년 연구 결과가 있다. 아래 그림에 나오는 여섯 가지 동작을 천천히, 부드럽게 따라 하면 누구나 신경 글라인딩 운동을 할 수 있다. 한 번에 6가지 동작을 3~5세트 시행하고, 하루에 2~3번 반복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단, 신경 글라인딩 운동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완치해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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