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하야 우리도 옥상에다 이런 돌 갖다놓고 정원처럼 꾸미면 좋겠다.그치?
이 큰걸 어떻게 옥상에 갖다놔요~
민용:어우 추워 얼른내려가
문희:젊은애가 왜이렇게 추위를 타?어디 몸 안좋은거 아니야?
이건 체육선생이란놈이 비실비실하기는
민용:내껀 두통 다 받지 말라니깐 이 무거운걸 들고 어떻게 내려가?
준하:이게 뭐가 무겁다고 그래?
무슨 약수터 물을 다 싹쓸이 하려고 그러나 이걸 어떻게매고가!!
어쩔수 없이 준하랑 문희가 다 매고감ㅋㅋㅋㅋ
냉장고에서 장어 발견함
하여튼 울엄마 내가 지금 장어 먹고싶은건 어떻게알고!
울엄마 센스쟁이~
장어 있던거 다먹고 힘이넘침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공원에서 문희가 돌얘기 한게 생각남
문희:어머 냉장고가 왜 여기 나와있어?
문희:준하야 쇼파는 왜또 내오냐?
준하:히힛..밥값 하려구요.엄마는 나중에 구경이나 하세요.
장어가 사라짐
빈그릇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문희:준하야 너혹시 냉장고에 장어구이 니가 다먹었냐?
준하:응 엄마 진짜 맛있더라!힘이 불끈불끈~
그걸 혼자 다먹으면 어떡해?안그래도 민용이가 요새 비실비실하길래
걔 몸보양 하려고 재놓은건데
아..그래요?뭐 이미 먹은건데 뱉어내놓을수도 없고..
토할까?응?
어떻게 혼자 다먹냐 그걸..그게 얼마나 비싼건데!
내가 실한놈으로 고르려고 얼마나 준이업고 발품팔이를 했는데
아엄마 같은 아들인데 그깟 장어 내가 좀 먹으면 안돼요?
아니 나도 몸보신 하고 좋지 뭘그래요!
너는 너무먹어서 걱정인애가 무슨 보양식이냐 먹어봤자 살로만 가지!
상처받음..
문희:하여간 어렸을때부터 동생거는 다 뺏어먹더니
민용이가 비실비실한것도 다 이유가 있지.어쩜 저렇게 식탐이 많은지.
준하:엄마 닮아서 그렇지 뭐!
문희:얘 나는 그정도는 아니다.동생꺼까지 뺏어먹고 그러진 않았어.
아 미안해요!굶어야될 놈이 동생거까지 다 먹어서 미안해요!!
장어값 내놓는 준하
문희:너 왜그러냐 누가 돈 내놓으래?
준하:비싼거라면서요!왜요 더필요해요?얼마면 돼요?
문희:얘,가 속상해서 한소리 한거가지고 너 왜그래?이거 가져가.
준하:됐어요.이거 가지고 금쪽같은 민용이나 더 먹이세요!
쟤가 정말..저 버리장머리 없는놈!!!
계단앞에 다 가져다놓음ㅋㅋㅋㅋㅋㅋㅋ
순재:저게 다 뭐야???
막혀서 뛰어넘어야 갈수있음ㅋㅋㅋㅋㅋ
윤호:다녀오셨어요?
순재:이게 뭐야?
윤호:아빠가요.
순재,해미:왜!!!!!
몰라요.엄마 나 학원가요~
꿈쩍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낑겨서 고통받음ㅋㅋㅋㅋㅋㅋㅋ
순재:야 너 밖에거 당장 안치워?자식이 밥먹고 할일없으니까 별짓을 다
준하:몰라요.엄마보고 치우라고 그러시던가요
순재:여보!당신이 좀치우던가
문희:지가 해놓은걸 내가 왜.
싸우셨나..?
왜싸워 세상에서 제일 사이좋은 뚱땡이모자가?
순재 들어가려는데 문잡고 안열어줌ㅋㅋㅋㅋㅋ
순재:너 이문 열리면 죽을줄 알어!!!!!!
안열려서 못죽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놈의 고릴라같은 자식
어머니!!문좀 열어주세요.싸우셨어요?
문희도 안열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
열릴리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려고 뛰어넘었다가 순재 계단에서 구름 ㅠㅠㅠㅠ
순재:아 제발좀 풀어.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져가!이거봐 새우 등터진거.
문희,준하:......
둘이 계속 같은 반찬 집음ㅋㅋㅋㅋㅋㅋ
순재:뭐야 또?그새 무슨일 있어?
문희,준하:없어요.
순재:둘이 올림픽 나가?무슨 호흡이 그렇게 척척맞어?
문희,준하:뭐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우리아들들 오늘도 열심히 ~
궁디팡팡
우웩...
해미;이윤호!농땡이 부리지 말고 오늘도 열심ㅎ..
윤호:어허!제 엉덩이는 패스해주시죠?
해미:까분다?용돈 필요없지?
윤호:아씨..
궁디팡팡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가 우리집 고래들 화해시키자고함
억지로 악수시키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다고 가버리는 문희 ㅋㅋㅋㅋ
준하도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금방 밥먹고 또 라면이야?이러니까 배가 나오는거 아니야
준하:누군 먹고싶어서 먹는줄알아?기분이 싱숭생숭하니까 나도 먹는거야
그때 준하 작은고모가 택배로 보낸 홍어가 왔음
준하:아 고모님!그렇지 않아도 지금 도착했는데 이거 홍어 맞죠?
고모님은 참 제가또 홍어 귀신인거 어떻게 아시고..
준하고모:니 엄마가 저번에 하도 부탁을 해서 내가 어렵게 구해서 보내는거야
니가 좋아한다고 어찌나 성화를 하던지.힘들게 구한거니까 맛있게 먹어..
준하:네..네..고맙습니다..
해미:갑자기 웬 홍어시래?
이런거였구나...엄마가 나한테 홍어를 줄라고..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순재:누가 이런걸 옥상에 올려놨어?누가 이 했냐고?
문희:우리집에 이거 옮겨놓을 사람이 누가있겠어.
순재:준하?아무리 킹콩같은 놈이라도 이걸 지혼자 날랐다고?
나 앉으라고 해놓은거야..
문희:좋다 정말좋다..정말 정원같이 됐어..
난 그것도 모르구..
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새 홍어비빔밥 만들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준하야!!!!!!!
문희:이놈아,저 큰돌을 어떻게 옮겼어?
준하:나아닌데?이히히
엄마,홍어 비빔밥 드실래요?
맛있겠다!!밥 더넣어!!!
행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이따위것들을 왜 여기다 놔!!!!!!
미동도 없음
냉장고도 마찬가지
끙.....
이것도 무거움ㅋㅋㅋㅋㅋㅋ
주전자는 들수있음
달랑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