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친밀한이방인ll조회 1062l 1

끝내 '격하'된 한러 관계, 윤석열 정부의 예고된 '업보' | 인스티즈

끝내 '격하'된 한러 관계, 윤석열 정부의 예고된 '업보'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러시아는 결국 북한을 선택했다. 남한을 포기하지 않았으되, 두 개의 코리아와의 관계에서 무게중심을 북한에 놓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28개월째, 윤석열 정부 출범 25개월째 구현된 현실이다. 19

www.mindlenews.com



 

 

[북러 정상회담] 정권 출범 25개월 만에 맞은 '된서리'

기회 있을 때마다 반러 행보…외교 자산 철저히 탕진

"지정학 실험의 희생자 되지 말라" 러 잇단 경고 무시

북러 정상회담 두 번 하는 동안 한러, 차관급 대화만

러시아는 결국 북한을 선택했다. 남한을 포기하지 않았으되, 두 개의 코리아와의 관계에서 무게중심을 북한에 놓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28개월째, 윤석열 정부 출범 25개월째 구현된 현실이다. 19일 북러 정상회담은 러시아의 전략적 선택이 사실상 끝났음을 웅변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한러 관계는 급전직하한 반면에 북러 관계는 수직상승했다.

 

끝내 '격하'된 한러 관계, 윤석열 정부의 예고된 '업보' | 인스티즈

24년 만에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6.19. TASS 연합뉴스 

어긋나기 시작한 것은 두 개의 층위로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 한러 간 양자 관계의 층위와 글로벌 안보 환경의 층위가 그것이다. 우크라 전쟁과 윤석열 정부는 각각 독립변수가 아니다. 남한은 우크라 전쟁 뒤 미국이 주도한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한 49개국의 일원이 됐다. 분단과 동맹에 포획된 처지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기획으로 세계가 친러시아, 반러시아로 분열된 상황에서 무작정 '동맹의 망토'를 벗어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그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았다. 2022년 3월 남한을 '비우호국' 리스트에 올렸지만, 기회 있을 때마다 관계 회복의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나 한러 관계의 부정적 승수효과를 높인 건 윤석열 정부였다.

대러 수출통제(상황허가) 품목을 57개(2022)→798(2023)→1,159개(2024)로 늘렸다. 사업단 교류 및 지자체 간 협력도 작년 초 100% 가까이 중단했다. 서울~모스크바, 서울~블라디보스토크 직항편을 없앴다. 취임 이후 한미 동맹과 한미일 군사협력에 집중한 윤석열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을 일관되게 백안시했다. 대통령은 작년 7월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키이우를 방문, 러-우 전쟁에서 우크라의 승리를 공개 기원했다. 반러 발언의 정점이었다.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비방해 왔다. 오죽하면 러시아 외교부가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지, 왜 마이크부터 잡느냐'고 꼬집었겠나. 그 결과가 북러 관계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내 '격하'된 한러 관계, 윤석열 정부의 예고된 '업보' | 인스티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

 

글로벌 안보의 층위에서 보면 한러 관계의 '격하'는 더 심각하다. 러시아는 우크라 전쟁 뒤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지정학적 실험'을 하고 있고, 그 실험의 첫 번째 희생이 남한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되풀이했다. 윤 정부는 한미 동맹과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가 안보의 보증수표인 양 여기지만, 러시아, 중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점을 외면한다. 외교적 수단을 외면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군사주의에 적극적, 맹목적으로 편승한다.

추천  1


 
이건 무슨 푸틴 나팔수야?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T가 답변 못하는 문자 내용이래305 삼전투자자12:1480822 3
유머·감동 진짜 딸들은 아빠에 대한 생각 딱 셋으로 나뉘는 거 같음226 큐랑둥이14:4770383 1
유머·감동 이성애가 사랑의 싸구려버전이고 이유가 외모 따짐 + 얘 아니어도 괜찮아 라는 기저 ..214 더보이즈 김영10:1291915 14
이슈·소식 🚨돈 쓴 티도 안 나는데 파산하기 좋은 방법🚨196 우우아아15:1266688 21
팁·추천 현재 로판계 작화 탑티어 웹툰들...list614 킹s맨9:1179448 20
내일 드디어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팬미팅하는 남돌 철수와미애 09.20 21:40 1318 1
방금 공개된 엠넷 스테파 1회 예고 헬로커카 09.20 20:43 1414 0
넷플릭스 백종원 예능 흑백요리사 PD 논란..jpg7 수인분당선 09.20 20:34 8423 0
수술용 장갑이 발명된 사연도 진짜 로맨틱하고 재밌음ㅋㅋㅋㅋㅋ8 한문철 09.20 20:32 10816 7
싸이월드에 퍼지고 나서 동방신기 라이브 실력 논란 싹 사라졌던 영상(ft.믹키유천,.. 멍ㅇ멍이 소리 09.20 20:21 1124 1
닌텐도가 팰월드 개발사에 특허권 침해 소송 검1 태 리 09.20 20:10 1915 0
[단독] 수능 연 2회, 나흘간 본다…대입전형도 '대수술'183 봄그리고너 09.20 20:06 113939 1
찍힌 사진마다 화보였던 어제자 프라다쇼 성훈 비주얼1 동구라미다섯 09.20 20:03 2009 1
2024 아육대 비주얼 금메달 4인방 맛있는 츄잉 09.20 19:50 798 0
최근에 있었던 안타까운 노인 횡단보도 사고2 풋마이스니커 09.20 19:09 1247 0
오늘 데뷔 8년만에 음방 솔로 무대한 아이돌 호이호이울트 09.20 18:57 1369 0
돋보기로 확대해야 자세히 볼 수 있는 그림 성덕이될거야 09.20 18:32 387 0
토크쇼 나온다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qwer57 09.20 18:19 862 0
일본 학폭 피해자가 말하는 최고의 복수방법.jpg 판콜에이 09.20 18:06 2359 1
[단독] "이승만 건설, 박정희 도약, 전두환 선진국”…서대문구, 뉴라이트 강좌 채..1 알라뷰석매튜 09.20 18:03 738 0
아육대 풋살 경기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남돌2 딸기라뗴 09.20 17:50 1993 2
후이 자리 노리는 미미미누 호이호이울트 09.20 17:36 2066 0
배우 남주혁 손 모양 논란9 WD40 09.20 17:31 19336 0
진짜 큰 거 오는 거 같은 로꼬 인스타 드리밍 09.20 17:04 1124 0
왜 KKK단은 슈퍼맨 때문에 망했을까? 어니부깅 09.20 17:00 1360 1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그렇게 내가 입원한지 1주일이 됐다아저씨는 맨날 병문안?을 오고 나는 그덕에 심심하지 않았다 " 아저씨... 근데 안 바빠요...? "" 너가 제일 중요해 "" 아니... 그건 알겠는데... 나 진짜 괜찮은데...? "" 걷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아, " 아저씨는 이렇게 과민반응이다 이러다보니 나는 너무 장난..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전체 인기글 l 안내
9/29 23:40 ~ 9/29 23: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