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341_returnll조회 4479l 1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이영음 감독님이 쓰신 글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예쁜 노래로 편하게 찍어볼래?
이 프로젝트를 제안받게 된 첫 마디였다.

뉴진스와 작업할 땐 ‘주체적인 감수성’과 ‘건강한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기억하려 한다.
단순한 액팅이 아닌,
실제로 멤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연출하는 것.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멤버들의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장면을 구성한 뒤,
어린 시절 즐겼던 요소들을 가져오고자 했다.
한 번 불기 시작하면 손이 끈적해질 때까지 놀던 비눗방울,
쉬는 시간에 만들었던 룰라끈 매듭 등.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손에 쥐어지면 나도 모르게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들.
이 장면들을 회상하는 일이 버블검을 들었을 때의 감정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촬영감독님은 콘티 없이 찍어보자는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피디님과 로케 실장님은 아기소가 있는 곳을 찾아주겠다며 촬영일 직전까지 로케이션을 찾아주셨다.
그 탓에 확정된 로케이션도,
정리된 스토리보드도 없던 기획안이었지만 나의 우려와는 다르게 대퓨님은 엄지척 이모지를 보내셨다.

뮤직비디오에서의 모습은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기만 한 것에 가깝다.

비눗방울에 중독된 민지는 진짜 하루 종일 비눗방울을 불고 다녔다.
거품으로 토끼를 만들던 해린이는 내가 ‘헐 버니즈다.‘
라고 하자 갑자기 카메라에 대고 강의를 시작했다.
다니는 어디선가 주워 온 아기 게에게 풀네임을 지어주었고,
진짜 놀러 온 것처럼 캠코더를 찍어달라는 디렉션에 하니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담아놓았다.
심지어 혜인이는 나를 인터뷰하겠다며 나를 향해 카메라를 내밀었다.
다른 멤버가 촬영할 때 뒤에 편하게 있어 달라는 부탁에 에치 스케쳐를 만지작거리더니 버니즈 모양을 그렸다고 자랑한다.
편한 옷을 입은 아이들은 카메라와 술래잡기를 하고 양말을 벗어 던진 채 바다를 뛰어다녔다.
울퉁불퉁한 돌밭 위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전력질주했다.
그래서 카메라는 흔들리고 예쁜 얼굴보다 편한 모습이 더 많이 담겨버렸지만,
다듬어지지 않은(내 눈에도 고칠 게 한가득인) 가편본을 보신 대퓨님의 첫 피드백은 ‘너무 아름답도다’라는 감상평이었다.

어떤 진심들은 가공한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애정이 깃든 시선을 무섭게 알아본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건네는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칠까 두려워 뮤직비디오 작업이 버거울 때도 있지만,
진심을 알아주고 공유하는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불안을 덮는 상쾌함이 느껴지고는 한다.

그렇기에 이런 글을 남기는 나의 의도는 분명하다.
애정과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작업을 오래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

Producer: MIN HEE JIN

Director : Lee Youngeum
MV Producer : Kim Changbum, Seo Jiyoo
Assistant Director : Na Injun
PA : Lim Jay, Dongwook Park, Lee Seungchan, Jang Sunghyuk, Kang Woojin, Song Woohyuk
Production : OGG Visual

DOP : Shin Jam
1st : Kim Jun
2nd : Kim Insu
3rd : Hwang Insung
DIT : Hong Sungmin

GAFFER : Oh Jonghwan
1st : Kim Hyungkyun
2nd : Son Jeonghee
3rd : Lee Kyunghwan, Jeong Heewook, Yoon Jaewoong, Yeom Seunghyuk

Art Director : Kim-mumU
Art Team : Lim Mori, Park Chanhyuk, Han Hyesun
Location Manager : Oh Jungwoo
Jeju Location Manager : Hong Sunghoon

Photographer : Song Siyoung
Photo Assistant : Hong youngju
CGI : Kim Hanbin
Title Design : Kim Hanbin
Edit : Lee Youngeum
Color : Lee Youngeum

Producer: MIN HEE JIN @min.hee.jin
Art Director: Kim Yemin Kim
Style Director, Styling: Choi Yumi
Make Up : Lee Nakyeum
Hair : Lee Hyejin

추천  1


 
👍
4개월 전
정제되어있지 않아서 아름답다
4개월 전
👍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식당에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딱 3개만 고를 수 있음.jpg278 아뵤요11.19 16:2056114 1
고르기·테스트 이 반지들 중 하나만 가질수 있다204 한 편의 너11.19 12:0073377 0
이슈·소식 "남편이 육아 안 도와줘서"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 후 자수한 엄마197 태 리11.19 10:01111591 3
이슈·소식 2018년 NASA에서 공개한 무지개 5개가 동시에 뜬 사진175 똥카11.19 19:3845204 31
유머·감동 내가 제일 싫어하는 카페 : 1인 1"메뉴” 아니고 1인 1"음료” 라고 해놔서 음..120 Tony..11.19 09:5491716 4
현재 난리난 25살 딸 사윗감..jpg490 우우아아 08.02 19:49 187862 5
요즘 여자 유튜버들이 당한다는 불행 가스라이팅.jpg1 라프라스 08.02 19:19 7645 0
픽사에서 빌런뽑으라고하면 순위권에 드는 캐릭터3 칼굯 08.02 19:17 9186 1
사람들 왜 볼펜 테스트 해보는 곳에ㅋㅋㅋㅋㅋㅋ123 한문철 08.02 19:03 102300 11
미국에만 있는 자판기1 꾸쭈꾸쭈 08.02 18:47 2596 0
푸바오만 바라보는 이웃집 오빠 허허4 수인분당선 08.02 18:30 8412 2
속옷 벗어주고 간 선배.jpg128 fvfgc.. 08.02 17:51 99341 17
제덕쿵야 ㄹㅇ 갓기시절.jpg80 XG 08.02 17:35 40490 14
직거래 사기당한 디시인.jpg3 칼굯 08.02 17:31 9718 1
진짜 삐약이 시절2 베데스다 08.02 17:26 6204 0
내 성격을 잘 모르겠다면 당신은 이 성향일 수 있습니다3 임팩트FBI 08.02 17:24 5243 5
미국 아이유 팬 할아버지 콘서트 후기6 XG 08.02 17:19 9231 3
행복한 몽쉘찾기 1등이랑 미스터리 표정 몽쉘들 발표24 자컨내놔 08.02 17:06 22131 19
유재석이 무슨 재미로 사는지 궁금한 전도연2 칼굯 08.02 16:59 3989 0
디카프리오 리즈시절 닮은 축구선수 zxer1.. 08.02 16:55 3272 0
새로생긴 미용실 서비스1 칼굯 08.02 16:52 5518 0
남편이 저 몰래 반차쓰고 모텔갔다가 걸렸습니다200 성종타임 08.02 16:42 130182 4
누가누가 더 아찔한 오타 냈나 썰 푸는 송은이, 백지영ㅋㅋㅋㅋㅋ.ssul1 kang7.. 08.02 16:19 5118 1
배드민턴 안세영 " 하면된다 "1 남준이는왜이렇게귀.. 08.02 16:14 2357 3
티타늄 리프팅 받은 곽튜브 ㅋㅋㅋㅋ4 Leans.. 08.02 15:52 13876 1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0 3:56 ~ 11/20 3:5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