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위대한 문학이든 음악이든 영화든 혹은 패션이든
다 일상을 위해서 만들어지거든요
작품만을 위한 세상 같은 건 없습니다
창작물이라는 건 되게 과대평가 되어있고
감사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들어주신다는 거에 대해서
절대다수가 일상을 살고
절대다수가 그냥 삶을 사는 건데..
저는 그래서 그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진짜 위대하게 보이고 대단하게 보이고.
저는 일상에서 도망친 사람이거든요
하고 싶다는 게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시는 거? 그리고 취미를 즐기고 계시는 거
진짜 위대하신 거 같아요
결국 이런거 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흥을 즐기기 위해서 있는 존재들입니다
작품이든 뭐든
당신이 더 위대하다 생각이 듭니다
ex)
-
가끔 그들이 버는 돈에 현타 올때도있지만
절대다수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존재들에게
팁을 주는거였을지도(근데 이제 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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