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nownow0302ll조회 1869l

"그래, 진짜 여름이 왔다"…싸이, '흠뻑쇼'의 귀환 | 인스티즈

"마지막 곡이라고 했는데, 아무도 아쉬워하질 않네요." (싸이)

마지막이라는 말에도, 아쉬움의 함성은 나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알고 있었다.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걸. 그때부터 무한 앵콜 무대가 이어졌다.

"부족해!"

앵앵앵콜이 끝나자, 대결이 시작됐다. 관객들은 앵콜 대신 "부족하다"고 외쳤다. 싸이도 지지 않았다. 3만 명의 외침에 몇 번이고 무대에 섰다. 4시간이 넘게 축제를 즐겼다.

날씨도 완벽했다. 워터캐논에서 물을 쏘아 올리고, 하늘에선 비가 쏟아졌다. (다른 공연과 달리) 폭우가 내려도 걱정 없었다. 이미 젖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싸이가 올여름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9일 강원 원주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흠뻑쇼 섬머 스웨그 2024'(SUMMER SWAG)를 열었다. '디스패치'가 첫 공연을 확인했다.

"그래, 진짜 여름이 왔다"…싸이, '흠뻑쇼'의 귀환 | 인스티즈

현장은 흠뻑 젖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드레스코드 블루에 맞춰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스티커 타투로 축제 분위기를 낸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첫 곡은 싸이의 데뷔곡 '새'였다. 편곡 버전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익숙한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맞이했다. 곡이 끝나자, "박재상"을 연호했다.

"이렇게 하시면 앵콜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싸이)

싸이는 '뉴 페이스', '예술이야', '잰틀맨'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객석은 떼창, 떼춤의 향연이었다. 스탠딩과 지정석의 의미가 없었다. 모두가 일어서서 뛰며 공연을 즐겼다.

"이제 날씨까지 완벽해졌네요."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됐다. 워터스크린과 워터캐논에서 시원한 물을 뿌렸다. 하늘에서도 비를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분위기는 더 고조됐다.

"그래, 진짜 여름이 왔다"…싸이, '흠뻑쇼'의 귀환 | 인스티즈

'흠뻑쇼'에는 늘 특별한 게스트들이 함께한다. 원주에는 이영지와 창모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압도적인 성량으로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공연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공연은 막바지를 향해 달릴수록 더 뜨거워졌다. 올해는 다양한 편곡을 시도했다. '아이 러빗'(I Luv it)은 록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댄서들의 강렬한 댄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싸이는 댄스곡과 발라드를 오갔다. 흥분과 감동을 함께 느끼게 했다. '아버지'도 새로운 버전으로 불렀다. 가사의 감동이 배가됐다.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강남스타일'과 '댓댓'(That That)이었다. 싸이는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댄서로 빙의했다. 말춤을 추고, 함께 총을 쏘며 공연을 120% 즐겼다.

'댓댓'의 총소리에 맞춰 화려한 폭죽이 터졌다. 완벽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관객들은 지체하지 않고 "앵콜"을 외쳤다.

"그래, 진짜 여름이 왔다"…싸이, '흠뻑쇼'의 귀환 | 인스티즈

심지어 "부족하다"고 연호하며 싸이를 소환시켰다. 싸이도 본격적인 앵콜에 돌입했다. 댄스 메들리와 록 메들리를 준비해 DJ로 변신했다. 이번엔 관객이 가수가 됐다.

댄스 메들리에는 '바람났어', '쏘리쏘리', '노 바디', '내가 제일 잘 나가', '티얼스',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다양한 곡을 엮어 뜨겁게 즐겼다.

록 메들리에선 '나는 나비, '낭만고양이', '아파트',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 '승리를 위하여'를 선곡했다. 싸이와 관객은 하나 되어 목 놓아 뜨겁게 열창했다.

'흠뻑쇼'를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도 있었다. 싸이는 '기댈 곳'을 불렀다. 스크린에선 스탭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내보냈다.

싸이는 "이 공연을 위해 1,500명의 스탭이 투입됐다. 완벽하게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또 저희 1,500명에게 일자리를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래, 진짜 여름이 왔다"…싸이, '흠뻑쇼'의 귀환 | 인스티즈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05897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빠와 까 모두를 미치게 하는 한식 원탑.JPG189 우우아아10:1182841 2
이슈·소식 두바이초콜릿 디저트 뇌절 근황.JPG163 우우아아9:0892574 3
유머·감동 딸 귀엽다 딸 가진 부모 부럽다는 소리 못참는 몇몇 부모들129 유기현 (25)11:1074003 3
이슈·소식 상상이상으로 말 더듬는 라이즈 원빈.JPG189 우우아아11:2369712 17
이슈·소식 [단독] 상명대 앞 '죽음의 언덕' 버스 노선 폐지 추진94 키토제닉12:1859508 3
삼성폰 미국 점유율 1위 등극 다시 태어날 07.02 21:47 1416 1
남자친구가 재작년 출소한 전과범이래요2 장미장미 07.02 21:47 2295 0
설레게 생겼다는 반응 많은 오늘자 이진혁.jpg 철수와미애 07.02 21:44 1633 1
내 나이 41살 혼전 임신을 아빠한테 얘기했다.blind105 알라뷰석매튜 07.02 21:44 72856 15
컬투쇼에서 긴장해서 인사 까먹은 아이돌 철수와미애 07.02 21:16 1121 0
최근 윤석열 외교 요약.jpg3 레츠게리따피 07.02 21:16 2722 1
[속보] 대통령실, 尹 탄핵 청원에 "명백한 위법 없이 탄핵 불가능”32 뚜뚜야니 07.02 20:57 9129 0
영앤톨앤핸섬은 맞는데 리치는 사실 부모님꺼라는 남돌1 드리밍 07.02 20:47 1666 1
'800-7070' 철통방어 대통령실…"챗GPT도 알아" vs "국가 기밀" 백구영쌤 07.02 20:46 46 1
미스터션샤인 유진초이 배역 이병헌이 최선인지 고찰 달글3 굿데이_희진 07.02 20:45 4548 1
엄정화, '나이 언급 기사'에 "남자한텐 안 써, 폭력적인 거 같다"1 둔둔단세 07.02 20:42 1010 1
내일 컴백 기념 안신애 'Hold Me Now' 이벤트 쿵냥쿵 07.02 20:41 90 0
뽀뽀신 콘티 보고 상대방이 거절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한 연예인4 어나더레벨이 07.02 20:27 23578 9
지금 시청역에 묻힌 정신나간 사고1 민히진 07.02 20:24 6377 0
어제 공개된 미노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 철수와미애 07.02 20:23 364 0
숨진 일병에 '압존법' 암기 강요…모욕·욕설 추가 정황3 굿데이_희진 07.02 20:16 1386 0
한동훈 "윤석열 탄핵 청원? 정치적 인기투표 같은 것"1 데이비드썸원 07.02 20:12 822 0
학대한 사육사를 밟아죽인 코끼리1 우물밖 여고 07.02 20:11 934 0
일본으로 날아간 장마전선18 지상부유실험 07.02 19:54 26761 1
[속보] 한동훈 "이태원 참사 음모론 제기? 尹 그런 말 했을 거라 믿지 않아"제정..2 사정있는남자 07.02 19:54 787 0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7/4 19:34 ~ 7/4 19:3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7/4 19:34 ~ 7/4 19:3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