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차 배우 이세영
찍은 작품마다 촬영장 분위기가 진짜 좋고
감독, 배우, 스탭들 이야기도 비슷
왕이 된 남자 촬영 때
하선 역 여진구 배우 : 아 진짜, 전 처음 봤어요.
현장에서 스태프 리스트를 만드시더라고요.
일일이 스태프분들이랑 사진 찍어 이름까지 다 적어서요.
전 그런 거 처음 봤거든요. 그때 되게 인상 깊었어요.
본인 촬영씬도 아닌데 남장하고 엑스트라로 출연
촬영장에 인터뷰 온 MC 대도서관.. 끝나고 감탄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 때
스탭들이 다 덕임이(이세영) 자기 팀 막내였다고 함
메이킹팀
조명팀
분장팀
미용팀
의상팀
촬영장 오면 스탭들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사
수상 소감할 때 스탭들 이름 띄우고 함
대기시간에 잔망부리는 중
카이로스 박승우 PD : 두 번 다시 이런 여주인공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진정성 있고
성격도 좋은 배우를 또 볼 수 있을까.
배우지망카페 카이로스 촬영 후기
영하인데 초가을인 척 얇게 입고 찍으면서 안춥다고
하도 추위 안탄다고 해서 추운 티 내면 스탭들이 놀림
옷소매 찍을 때도 추위 안탄다고 빡빡 우김
이땐 한복 구겨질까봐 외투도 못입었다고..
쉬는 시간에 틈틈이 스탭들한테 안겨 있음
지금 찍고 있는 법대로 사랑하라 스탭들에게도
현장의 엔돌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고
아역배우도 살뜰히 챙기고
퇴근길엔 스탭 줄 머리끈 만드는 에너자이저
동료배우들이랑도 잘 놀아서 메이킹이 짱잼
단역하면서 촬영장을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인간에
대한 온갖 칭찬을 다 하고 싶은 배우는 처음이었어요.
너무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감사의 마음으로,
4번 시도 끝에 (팬카페) 정회원이 됐어요.
-내관 역 윤효식 배우 인터뷰
이 장면 찍고 많이 칭찬하심
들어가기 싫게 생긴 연못 입수씬을 12시간 가까이
촬영했다는데 미쳐버린 흥으로 분위기 업
회초리 맞는 씬도 스탭들이랑 엄청 웃으며 리허설하고
촬영 끝나고는 신인인 이서 배우 달래줌
저희가 촬영하면서 이세영에게 국장님 급 경력이라고
했는데, 이세영은 상대적으로 주연을 맡은 지 얼마
안 됐다고 겸손하게 말하더라고요.
메이킹에서 못 보여준 게 많은데 다 보여주고
싶을 정도예요. 유난히 텐션이 올라갔어요.
-이산 역 이준호 배우 인터뷰
다 못보여준 텐션이 이 정도
내가 지켜줄게!! 하며 벌 잡아주는 상여자
최고의 한방 찍을 때도 촬영장의 비타민
키스신 앞두고 긴장한 상대배우의 명치를 공격
얼굴 막 쓰면서 웃기는 걸 좋아함
찐친 바이브
흥이 가장 돌아버린 건 메모리스트 때
현장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매일 반복되는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난 이세영 배우에게 200만 점을 주고 싶다.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동백 역 유승호 배우 인터뷰
평소 개인적인 시간에 각자 즐겨 하는 건 뭐예요?
저는 출근합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업무 봐요.
진짜요? 어떤 업무를 보는 거죠? 팬 관리?
아니오. 새로 면접 보러 오시는 분들 누구누구 오시나 명단도 보고, 같이 식사도 하고, 커피도 종종 타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그게 제 취미예요. 제가 참 가만히 못 있어요.
뭘 해야 가장 ‘나답다’고 느끼나요? 혹시 출근할 때?
고양이랑 놀 때.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야근할 때 전 너무 좋아요. 하하. 집에 가면 혼자 있어야 되는데, 촬영이 없으면 아리(고양이)랑 둘이 있어야 되는데, 혼자 있으면 공부가 안 되거든요.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그래도 뭔가를 하게 되니까. 사실 뭔가를 한다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기보단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발견하려고 하는 편이 맞고요.
mbti는 i라는데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