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훈둥이.ll조회 16274l

목격자들 진술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이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은 갑작스럽게 이동,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등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 신모(27)씨는 “검은색 차량이 횡단보도 건너던 사람들은 물론, 인도에 있던 사람들도 쳤다”고 했다. 길에선 사람들이 쓰러지고, 뒤늦게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아비규환이었다고 신씨는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김모(54)씨는 “사고가 바로 내 옆에서 났다”며 “시청 앞에서 집회 관련 대기 중인 전경들이 마구 뛰어가고, 구급차가 요란스럽게 달려왔다”고 했다. 횡단보도 여기저기서 심정지된 사람들이 널려있고, 이들에게 구급대원들이 달려갔다고 김씨는 전했다. 여기저기서 “어떤 검은색 차가 역주행을 했어요!” “마구 역주행하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쳤어요!”라며 비명을 질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당시 인도를 걸어가던 이모(64)씨는 “서울역쪽 공원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데, 쿵! 소리가 나더라”며 “사거리에서 차가 밀려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고 했다. 이씨는 “사거리에 차량이 일렬로 있었는데, 가드레일은 박살이 나 있고, 모두 범퍼가 찌그러져 있었다”고 했다. 60대 운전자가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고, 그의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울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한 편의점 앞에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있었는데, 여기서 피해가 대량 발생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시민 최모(70)씨는 “시청 근처에서 술을 먹고 있었는데 쾅! 소리가 나서 도로변으로 나와봤더니, 차끼리 엄청나게 충돌했더라”며 “소리만 듣고도 큰 사고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했다. 그는 “2~3명이 도로에 튕겨 나가서 도로에 널브러진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을 봤다. 심폐소생술로도 소용이 없어서, 흰 천으로 덮여 있더라”고 했다.

현장은 구급대원과 차량을 포함, 사고 차량과 오토바이로 아비규환이었다. 목격자들은 “가해 차량이 지그재그로 횡단보도와 인도를 마구 휘젓고 다녔다”고 증언했다. 평소 시민들이 오가던 인도의 가드레일은 처참하게 부서져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 상태를 비롯, 급발진 등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3537?sid=102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도곡역에서 내릴 때 부러워하는 시선 즐긴다"…요즘 대세는 '도곡역·청담역 하차감'297 우우아아07.09 17:2796378 2
유머·감동 해외에서 논란된 6억주면 먹을 거냐는 한국음식187 아포칼립스07.09 10:26121615 4
정보·기타 한국인 평균 샤워횟수142 311354_return07.09 11:5682312 1
이슈·소식 [공식]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 반성, 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전문)152 t0ninam07.09 16:2390553 4
이슈·소식 하이브가 만든 파리올림픽 응원봉.JPG141 우우아아07.09 19:3057139 4
고백공격이란 말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문화 사라졌으면 좋겠어3 306399_return 07.05 08:53 4487 0
일병 다음 이병맞지??? 일병 이병 삼병 사병9 kmk 07.05 08:22 4012 1
녹화가 잠시 중단되었던 KBS12 태래래래 07.05 07:32 35157 20
한때 강백호 실사판이라고 난리 났었던 중국 모델29 311354_return 07.05 07:09 38284 15
"한국 다신 안 온다” 중국인들 분노 폭발…제주도에서 무슨 일이259 오이카와 토비 07.05 06:01 140434 28
오늘자 배우 박성훈,위하준,강태오 기사사진1 어니부깅 07.05 05:58 4798 0
여성들의 시대를 열어줄 비혼, 비출산3 디귿 07.05 05:55 3708 0
[단독] 손웅정 아카데미 학부모들 "아동학대 없었다…아이들에게 일상 돌려달라" 311103_return 07.05 05:44 13986 3
송해나♥데프콘, 동료에서 연인으로…"자꾸 생각나는 사람" ('다해준다')86 無地태 07.05 05:38 155489 5
안젤리나졸리 유전자 압승한 최근샤일로89 WD40 07.05 05:37 110864 10
[속보] '시청역 참사' 운전자 체포 피했다…법원 '영장 기각'2 無地태 07.05 05:33 4726 0
옛날 연예계에서 공개연애하다 결별하면 이렇게 됐음11 공개매수 07.05 02:51 11659 0
[단독]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역주행인지 몰랐다”1 07.05 02:36 1611 0
"굿다이” "볼링절” 시청역 참사에 막말…경찰 내사 착수2 훈둥이. 07.05 02:11 1076 0
4시간 강간,폭행 피해자입니다. 제 글 한 번만 꼭 읽어주세요. ++엄벌탄원서 부탁..2 308679_return 07.05 01:51 1333 2
현재 유튜브에서 댓글 2000개 돌파하며 난리난 소방관 불법주차 . gif1 Different 07.05 01:33 3464 0
하반신 불구된 새끼사자를 버리는 어미사자3 션국이네 메르 07.05 01:32 939 0
하니 푸른산호초 일본 반응에는 정작 버블의 ㅂ도 없음 뇌잘린 07.05 01:29 1749 1
한덕수 "문재인 정부 북한 비호, 국제사회서 왕따되는 상황 초래”3 세상에 잘생긴 07.05 01:25 349 0
전과자 제작진이 만든 야구 덕질 프로그램 법블 07.05 01:06 30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