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103_returnll조회 5092l
이 글은 9개월 전 (2024/7/02) 게시물이에요

항암치료 후 탈모… '냉각모자' 쓰니 덜 빠졌다 | 인스티즈

 

“암 투병 중인 연인을 위해 내 머리카락도 자른다.”

많이 접했던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이다. 유명 과자 광고에서도 나왔다. 암 환자가 민머리인 탓에 연인이나 친구 등도 같이 민머리를 해준다는 내용이다.

이제 이 같은 장면은 과거에서나 존재할 법만 장면이 될 수 있다. 항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탈모를 막는 데에 ‘냉각모자(쿨링캡)’이 도움 된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1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암교육센터 조주희·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냉각모자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임상종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학술지는 암 관련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연구가 실린 배경은 최근 암 치료에서도 환자중심성이 중요해 지면서 암환자의 부작용 관리, 외모 변화 등에도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공동1저자인 조주희 교수는 “드라마나 영화 속 암환자는 대부분 항암치료 후 머리카락이 빠져 있고, 혈색 하나 없는 얼굴로 초췌하고 초라하게 그려지곤 한다”며 “실제 암환자 대부분이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있다고 답하고, 절반이상의 환자들이 외모 변화 탓에 가정과 사회에서 문제를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암환자의 머리가 빠지는 건 항암제의 특정 성분이 모낭세포나 피부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도세탁셀,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파클리탁셀 등이 탈모를 잘 일으키는 항암제다. 유방암, 부인암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환자들은 통상 항암 치료 종료 후 6개월 가량 지나면 회복된다고 교육받는다. 하지만, 실제 같은 연구팀의 기존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42.3%가 항암치료 후 3년이 지나도 항암치료 이전의 모발의 상태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직접 모발의 양과 굵기를 측정, 모발량은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 반면, 모발 굵기는 항암치료가 종료된 지 3년이 지났어도 항암치료 이전보다 절반 정도에 여전히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었다.

이에 연구팀은 냉각모자에 주목했다. 선행 연구에서 냉각모자를 쓰면 혈관이 수축돼 두피로 가는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모낭세포를 망가뜨리는 항암제의 영향도 감소시켜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냉각모자를 쓰더라도 모발이 아예 안 빠지는 건 아니다. 다만, 중요한 세포가 보호됐으니 추후 모발이 다시 날 시 더 건강한 모발이 나올 것으로 가설을 세웠다.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7772



 
👍
9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단독] 국민의힘 "주4.5일 하겠다"219 우우아아9:5152756 0
유머·감동 단톡방 오래된 친구들 중 한 명이 갑자기 총대 메고 개인톡 함157 마유7:2569752 0
팁·추천 다이소‼️이건진짜 사면후회한다 💢하는템 공유하는 글190 엔톤8:5351797 1
이슈·소식 배민, 14일 포장 수수료 부과 시작94 NCT 지..10:5834314 1
유머·감동 본인 반려동물이 대문 앞에 이런 상태로 왔다면 제일 첫마디로 나올 말 적고 가는 글..90 S님14:4414958 1
국가별 돌쇠 (feat. AI)8 ♡김태형♡ 09.16 11:02 9318 0
김호중, 구치소서 첫 추석…수제비·곤드레밥 먹는다8 solio 09.16 10:12 11842 0
아이돌 경연대회 혹평받자 심사위원 폭격한 걸그룹15 칼굯 09.16 08:23 22681 9
일본인에게 닭갈비를 대접한 한국인2 칼굯 09.16 07:38 9500 2
피도 눈물도 없는 어둠의 편돌이2 칼굯 09.16 07:11 7487 2
인류 최악의 화석 복원.jpg6 칼굯 09.16 07:06 17562 0
2000년 초중반에 한국어를 배운 영국여자의 격세지감1 칼굯 09.16 06:57 6462 0
햄스터에게 호두를 줬는데.jpg8 칼굯 09.16 06:53 14219 3
편의점 알바 4컷.manhwa1 칼굯 09.16 06:49 5490 0
아들을 먼저보낸 아버지의 작품 칼굯 09.16 06:29 7764 0
이연복 셰프가 설명하는 옛날 식당 음식이 더 맛있었던 이유2 칼굯 09.16 06:26 20224 0
드래곤볼 최고의 적 앙케이트 칼굯 09.16 06:16 448 0
하루에 양귀비를 두번본 식물갤러5 칼굯 09.16 06:06 13762 0
30대에 이런 어른분위기는 어떻게 해야 나오는지 궁금한 달글18 qksxk.. 09.16 02:55 18442 1
하루전에 미리보는 8월 31일 별자리운세1 부천댄싱퀸 09.16 02:09 274 0
오늘 읽은 무서운 말4 알케이 09.16 00:57 5947 3
강수진 성우가 생각하는 개꿀 배역19 칼굯 09.16 00:31 15906 5
오리배 말고 백조배.jpg1 칼굯 09.16 00:26 2232 0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촬영현장의 방송국 놈들 ㅋㅋ 칼굯 09.16 00:21 7824 3
돈이 없어도 행복한 라이프 주제 어느 일본 예능4 칼굯 09.16 00:13 5901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