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출시한 버추얼 아이돌 카나리
뭐야...
누가 봐도 카리나 같은데..?
외모, 이름 비슷한데다
키랑 엠비티아이까지 카리나랑 똑같음
이거 내가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흥미롭게 본 롯데의 마케팅 전략인데... 이걸 사람한테 써먹네.....
내가 본 유투브는 이거얌
대충~ 설명하자면, 스프라이트 짭으로 시작한 노근본 칠성사이다가 50년간 한국시장에서 탑지위를 쭉 유지한 데는 롯데의 특별한 마케팅 비결이 있음.
"칠성사이다를 위협하는 타회사의 음료가 등장하면" 칠성사이다는 직접적인 대결 X
롯데가 타회사 제품 저격, 대결용 제품을 새로 만듦.
맥콜이 칠성사이다를 위협하자 롯데는비비콜을 만듦어서 맥콜과 싸움
사이다의 근본 스프라이트가 한국시장 진출해서 칠성사이다에 제일 큰 위기가 닥쳤을때 롯데는 스프린트라는 제품 만들어서 스프라이트와 싸움
대결용 제품이 대놓고 짝퉁에 디자인도 이름도 개구린이유가 있음 상대방 제품 이미지를 망쳐야 하니까
대결구도 만들어서 '같은 급으로 이미지 각인 시키는 데' 그 대결용 제품이 구리면 타회사 제품도 이미지 타격 받는 거지
그렇게 강력한 타회사의 제품과 지저분하게 싸우고 나서 타 회사의 제품이 못 견디고 시장에서 밀리고 나면 롯데도 비비콜, 스프린트 이런 대결용 제품 싹 없앰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유지되는 칠성사이다의 깨끗한 이미지와 독점적 지위.
비비콜과 스프린트의 출시 목적은 칠성사이다를 보호하기 위한 것.
칠성사이다는 싸우지도 않고 이미지 손상받지도 않고 고고하게 계속 탑자리 유지하는 거
이 방식은 늘 매우 성공적이라서 칠성 사이다는 50년간 국내음료 탑이었어. 맥콜도 스프라이트도 싸움에서 짐
아무튼 비슷한 제품 출시는 ..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강력한 상대회사의 제품'의 이미지를 손상시켜서 시장에서 쫓아내는 방식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여러차례 입증되었음
그리고 궁극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의 가치를 높히고 보존하기 위한 전략임
실력으로 이길수 없는 상대방의 이미지를 깍아내려서 결국은 시장에서 쫓아내는 게 목적인 전략임...
근데 카리나는 음료가 아니라 사람이잖아... 이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