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가 불법인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현직 대통령의 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동성 연인을 공개했다. 이 나라에서 동성애 처벌 정책을 고수해 온 것이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카메룬 대통령의 딸 브렌다 비야는 ‘프라이드먼스’(성소수자 인권의 달)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입맞춤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브렌다는 “나는 당신을 미친 듯이 사랑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브렌다는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의 네 자녀 중 첫째 딸로, 해외에 거주하며 가수로 활동해왔다.
동성애 불법화한 카메룬 대통령의 딸, SNS에 커밍아웃해 파장
동성애가 불법인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현직 대통령의 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동성 연인을 공개했다. 이 나라에서 동성애 처벌 정책을 고수해 온 것이 다름 아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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