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조선중앙방송에서 보도된 "반동적인 결혼식 단속 사례"
이들은 반동적이고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적 사상에 찌들어
"이색적이고 변태적인 결혼식 영상"을 찍었다고 적발되어
조선중앙방송에 모자이크 없이 대놓고 박제되었다.
한국으로 치면 kbs 9시 뉴스에 박제된 격
김정은 시대에 강화된 사상단속의 일면을 볼 수 있다.
물론 박제된 사람들 대다수는 수용소 행을 면치 못했을 것.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
북한에서 신부는 군복을 입을게 아니면 한복을 입어야 함
신랑 신부의 연애 시절 데이트하는 모습을 재연하는 행위
북한 당국에 따르면 허용되는 데이트 재연장면은
"공장에서 정겹게 노동하는 장면"이나
"인민군대에서 정겹게 복무하는 장면"
정도임.
선글라스등을 끼며 한국 드라마에 나온 장면을 따라하는 행위
결혼식에서 '백년가약'이라는 문구를 쓴 행위
북한 당국에서 허용하는 문구는
"총폭탄"
"혁명가정"
"수령 결사옹위"
"김정은장군만세"
"조선로동당만세"
"강성대국"
"장군님식솔"
등임
"사랑해" 같은 감정이 드러나는 문구를 적은 행위
위 사진에 경우
"사랑해, 당신이 있어줘서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할거야" 라는 문구를 써서 단속에 걸림
귀걸이를 착용한 행위
결혼식을 "조선시대 양반봉건통치배"들이 하던식으로 꾸민 행위
관광지로 신혼여행 간 것을 촬영한 행위
북한 당국은 신혼여행을
김일성,김정일의 생가로 가거나, 김일성 동상에 참배하러 가는 정도로 허용하고 있다.
이 부부는 신혼여행을 간 것도 모자라 심지어 노을빛을 배경으로 서로 정답게 껴안는
"변태적이고 반동적인 추태"를 부렸기 때문에 단속에 걸렸다.
이들은 전부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의 단속사례로
이들에겐 최고 "사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
체포되어 공개재판을 받는 신혼부부들
설마 그렇다고 사형까지 내리겠냐마는
대놓고 기강을 잡겠다는 의도로 얼굴까지 모자이크없이
조선중앙방송에 박제해버린만큼
이 신혼부부들은 본보기로 최소 수용소행은 피할 수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