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한 남성이 신상 공개 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됐다. 사진은 해당 회사에서 게재한 입장문. [사진=부산 모 철강기업 홈페이지]
부산 소재의 모 철강기업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해당 직원을 퇴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윤리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회사에서 해고 처리가 된 직원은 최근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진 A씨다.
해당 유튜버는 A씨에 대해 "밀양 사건의 원흉이자 피해자를 밀양으로 불러낸 주범"이라며 집 주소와 직장명을 폭로했다.
A씨의 해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단을 내린 회사에 칭찬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발 빠른 처사에 박수를 친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윤리경영 최고다"라며 치켜세웠다. 그 밖에도 "대표 멋지다" "사이다 같은 소식이다" "법보다 낫다" "정의 구현이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한 남성이 신상 공개 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됐다. 사진은 해고 소식에 달린 칭찬 댓글. [사진=유튜브]
https://v.daum.net/v/2024070313252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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