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
비영어권 독자들은 재밌는 동화나 시대를 앞선 판타지 소설 정도로 생각하지만
영어권 독자들에겐 언어유희를 통해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구조를 논리적으로 파헤친 영문학의 걸작으로 통하고 있음.
앨리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재버워키.
말장난을 통해 영어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앨리스 시리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통함.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번역의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아서 번역본만 읽어서는 작품의 진가를 온전히 알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음.
또한 후대에 등장한 초현실주의 사조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기 때문에 문학 뿐만 아니라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거리로 다뤄지고 있으며,
작중 등장하는 여러 수수께끼와 말장난은 수학자였던 루이스 캐럴이 만들어낸 수준 높은 퍼즐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수학자들과 논리학 연구가들에게도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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