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vs 단순근육통 구별하는 방법

[이젠 됐어 여우 같은 girl]

저 예전에 병원 두곳에서 허리디스크 판정 받고 다른 정형외과 가서도 허리디스크 같다고 치료 받으러 왔다고 했는데 젊은 의사가 코웃음치면서 다리가 저리면 허리디스크일 수가 없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생각엔 근육통이라고 허리디스크 아니라고 그렇게 고집 피웠지만 다음주에 디스크 액 터져서 신경주사 맞았습니다...^^ 근데 걸어다니면 진짜 허리 덜 아프더라구요ㅠㅠ

[부끅곰]

그 의사 뭐죠... 허리디스크 대표 증상이 다리 저린거 아닌가...ㅋㅋㅋ

[이젠 됐어 여우 같은 girl]

그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가봐도 가르치려고 드는데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지금까지 본 바로는 다리저린데 디스크였던 환자들 없었다고...

[little summer]

저두 허리디스크 심한데 딱 마지막같이 저리고 시렸어요ㅠ 보통 팔다리가 저리거나 하면 디스크 의심하는 의사분들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초반에 다녔던 병원은 죽어도 디스크라는 말을 안 해줘서 윗 댓글분처럼 디스크 터졌습니다 ^^...

[허리디스크]

mri 찍고 디스크 확진 받고 신경 주사 여섯 번 맞고 그럭저럭 필테 다니면서 사는 중인데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힘들어요 🥺🥺🥺

[허리디스크]

확진? 진단? 아무튼 🥺🥺🥺

[허리디스크]

왼쪽 다리 저려요 🥺🥺🥺

[lavella]

디스크터지면진짜아무것도못할만큼아파요ㅜㅜ
허리는 소중히..❤️

[김 영 훈]

전 오히려 디스크라고 생각해서 디스크 치료 받았는데 척추 종양이 신경을 누르고 있는 거였습니다 ^.^ 지병이 원래 있었는데 전이 가능성 없냐고 백 번 물어봐도 없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던 그 의사 때리고 싶어요 병원은 꼭 여러 곳을 치료 받아도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대형 병원 가세요 몸 어디든요

[영ㅅㅔ]

다리 저리는 증상있으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얼렁뚝딱뚝딱]

저는 길에서 터져서 급하게 다니던병원갔는데 괜찮다고.. 저는 울며불며 죽상이였는데도..약처방하고 물리치료하고 보냈는데..2주참다 부모님권유로 다른병원갔다가 난리났어요 진통제맞고 응급으로 수술해야한다고 마비안된게 다행이라며... 병원은 한곳만 가지마세요..

[감석진]

아무래도 신경이 눌리는거니까요.. 그래서 뼈사이에 간격 넓히는 신경주사? 같은거 맞으면 며칠은 괜찮아요. 근데 발 한번 잘못 딛으면 갑자기 누가 허리에 칼꽂는 느낌 들면서 찌릿해요.. 왼발가락쪽 저림 증상은 허리통증이 심해지면 같이 심해지구요..

[니진]

런닝을 많이해서 허리 삐끗했나?? 허리가 좀 아프네.했는데 갑자기 조올라아파서 응급실 갔더니 요관결석행...갑자기 허리가 조금씩 아프면 결석도 생각해보세유..
질병은 참 다양한 것 같내요

[취소현]

저는 진짜 심해지기 전에 일관두고 괜찮아진 케이스인데 일이 무거운거 들고 앉았다 일어나고 그런게 많아서 그랬던듯 버스타고 집에가다가 너무 아파서 내려서 쉬었다 가고 멀쩡히 가다가 갑자기 허벅지에 힘빠져서 넘어질거 같아서 쉬다가고 그랬었는데 일관두니까 확실히 괜찮아졌어요

[낮경영 밤밴드]

다리 저림이 심해서 똑바로 누워 자는건 그림의 떡이었고 잘 때 등 뒤에 바디필로우를 대고 비스듬히 누워 자는게 아니면 잠을 못잤음
그러다 신학기 준비 기간에 몸을 혹사시켜서 다음 날 출근 전에 병원 들려서 물리치료 받았는데 극심한 통증 때문에 허리를 펴지도 일어서지도 못해서 몇 발자국 걷다 길거리에서 쓰러짐
생애 첨으로 구급차 타고 일주일 입원도 해보고 엉덩이 골을 통해 신경 주사를 처음 맞아봄 신경 주사 맞으니 허리 통증도 다리 저림도 많이 좋아져서 똑바로 누워자는 것도 되고 좋았는데 약효는 두 달-세 달 정도 간 듯
심하면 2주에 한 번 또는 한 달마다 신경외과 가서 허리에 신경 주사 맞으며 지내다 작년 11월 허리 디스크 시술하고 사람답게 살고 있네요ㅠ

[낮경영 밤밴드]

허리디스크 있으신 분들 절대 엎드려서 물리치료 받지 마세요
허리디스크 있으면 옆으로 누워 물리치료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물리치료 받으러 간 두 곳 모두 엎드려서 받아야 한다고 해서 받았다가 못일어나서 죽을 뻔했어요 그러다 진짜 병원 실려가기도 했고요

[정국아...]

근육이 너무 없어서 디스크 온 케이스라고 흔하지 않은 경우다 라고 하길래 안 믿겨서 여러 병원을 다녀봤더니 진짜였던 경험… 가벼운 인사도 힘들고 종아리까지 저렸어요 다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 하고 사세요… 진짜 아프고 통증도 기분 나빠요ㅠㅠㅠ 찌릿한데 개아픔

[말랑하늘]

저도 근육이 너무 없어서 잡아줄수 없어서 디스크 온 케이스라고 운동이랑 스트레칭 안 아픈 선까지 수시로 하라고 했어요ㅠ진짜 저린거까진 참는데 정말 아플땐 발 떼는거조차 떼는순간 힘이 안들어가서 바로 바닥에 주저 앉게 될까봐 두려웠어요 머리감다가 주저 앉아서 울기도 하고 그후 스트레칭 영상 다 찾아보면서 할수 있는 정도면 따라하다보니 요즘은 근육이 좀 생겼는지 버틸만 할정도더라고요 앞으로 꾸준히 하면 괜찮아질거라 믿고 하려고요!다들 운동이랑 스트레칭 자주 해주면 좋을거같아요!!특히 폼룰러 스트레칭 강추!!

[정국아...]

맞아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허리에 힘을 제대로 못 주니까 부들부들 떨면서 일어나고 인사고 허리 손으로 지지해서 하고 진짜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ㅜㅜ 운동은 나름 꾸준히 하는 편인데 운동을 좀 쉬거나 생리통 있을 땐 허리에서 신호가 옵니다ㅠㅜ 스트레칭 무조건 필수… 저도 폼롤러 샀어요…

[당신의 줄리엣]

저는 선천적으로 뼈가 하나 더 있어서 디스크 압박이 원래도 심했는데 여기에 겨울 빙판에 넘어져서 꼬리뼈 골절이랑 디스크 같이 온 케이스거든요..? 두달 동안은 밥을 서서 먹었어요 젊어서(?) 의사쌤이 수술이나 시술 권장 안했고 진통제만 타 먹었거든요 열심히 치료다니고ㅎㅠ 정상생활 할때까지 (앉아서 밥먹기, 버스 앉아서 가기, 계단 오르기,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기, 변기에 바로 앉고 일어서기) 약 4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다행이었던건 겨울방학이라 학교를 안가도 되었던거 개강 했으면 휴학 할뻔 3년 지났는데 가끔 왼쪽 발 저릴때 있어요 제일 끔찍했던건 바닥에 앉는거, 침대에서 일어나는거, 버스 계단오르는거 저상버스의 소중함을 그때 깨달았어요 마을버스가 다 계단이라 그 세개 못 올라가서 5분 더 걸어서 시내버스타고 버스에서도 한동안 앉아갈 수 없어 텅 비었는데도 서서갔어요 디스크 최악 진짜

[당신의 줄리엣]

정신은 살아있는데 몸은 내 맘대로 못하는게 미칠것만 같았어요 너무 우울했음 진짜 정자세로 누워있다가 옆으로 눕는것도 한번에 못해서 마음 먹고 해야하고 너무 싫어요 진짜 한번 아팠다가 나아지니 세상이 환하고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일상생활 그냥 보낼 수 있는게 너무 감사했음

[망했엉]

20살 때 허리 앞으로 굽힐때 엄청 아파서 으윽 거리면서 그냥 푹 떨어졌었는데 디스크 터진게 맞았군요... 복근 단련으로 지금은 살았습니다.... 진짜 고통스러워서 마트에서 물건 집다가 땀 뻘뻘흘리고 눈물흘리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