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김밍굴ll조회 4432l 4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

 

 

 

 

 

 

 

예민한 사람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예민한 사람들은 히스테릭하다'

는 가설입니다.

 

즉, 사람이 신경질적이어서 같이 지내기 껄끄럽다는 거죠.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민한 사람들은 각종 자극들에 너무나도 민감하기 때문에,

 

아싸리 자극들을 피해 두문불출하거나

(사람을 피함, 생존형 아웃사이더)

 

관계 갈등이라는 최악의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자'

'웃으며 넘기자'

식의 주의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사람이 굉장히 만만해 보여요.

되려, 사람 좋은 둔탱이처럼 보이죠.

 

신경질적이고 같이 있으면 짜증나는 사람들은 그냥 성격이 드러운 거고,

초 예민둥이들은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들이라 평상시 조심성이 많고 얌전한 편입니다.

 

 

 

 

 

 

 

Highly Sensitive Person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

 

 

 

 

 

초 예민한 사람들을 심리학계에서는 "HSP"라고 부르는데,

이건 타고나는 특성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알 수 있습니다.

 


* 사고력이 깊고, 행간을 잘 읽음. (영리함)

* 감각적으로 미묘한 변화를 잘 캐치함.

* 조용하게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함.

* 맛, 냄새에 민감해서 비위가 약하고 편식을 함.

* 주변 상황에 감정적으로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음.



 

애기 때부터 발현되는 선천적인 특성이기에,

 

일단 양육자가 무척 힘듭니다.

 

HSP 아기들은 감각처리기관이 굉장히 잘 발달돼 있어요.

이말인즉슨, 아기 입장에서는 자극적이고 불쾌할 일들 투성이라는 거죠.

 

기저귀를 늦게 갈아주면 빽

배고픈데 밥 안주면 빽

먹던 게 아니라 새로운 걸 주면 빽

자고 싶은데 아빠가 리드미컬하게 안 흔들어주면 빽

 

"아니 애가 왜 이렇게 예민해!!!!!"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HSP들은 아기 때부터 초감각을 타고난다.

 

 

 

 

 

 

긍정적인 얘기부터 좀 해 볼까요?

 

Q. 초감각을 타고나면 뭐가 좋을까?

 

A. 감각이 필요한 직군은 웬만하면 다 잘합니다.

 

사람이 센스가 있어요.

sensitive잖아요?

sense를 타고난 거죠.

 

아티스트 계통에서는 가히 적수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감각이 워낙 트여 있어서,

유아 때부터 뇌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민한 편이에요.

배움에 있어서, 뭘 해도 중간은 가죠.

 

스펙이나 제원으로만 따지자면,

가진 바 능력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문제는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

 

 

 

 

 

 

사람 자체가 Fragile하다는 겁니다.

 

깨지기 쉬워요.

스트레스에 너무나도 취약해요.

 

그래서,

가진 바 능력은 감각적이고 뛰어난데도

한 가지 일에서 끝장을 볼 만큼 파고들기에는 집중력, 유지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감각 "덕분에" 뛰어난 센스를 가졌지만,

초감각 "때문에" 스트레스 취약성도 같이 높아져 버린 거죠. 

 

이를테면,

HSP들에게는 "게으른 수재"의 이미지가 있다랄까?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사실 HSP들은 게으르다기보다는 에너지가 딸리는 편이다.

 

 

 

 

 

 

심리학계에서 보는 HSP들에 대한 관점은 명확합니다.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거죠.

 

커리어는 자신의 감각을 잘 활용할 직군을 선택하면 됩니다.

 

장점인 탁월한 센스는 잘 살리고,

단점인 스트레스 취약성은 최대한 관리를 해 주는 거죠.

 

 

 

 

 

 

관리의 키워드는 "미니멀리즘"입니다.

 

불편할 일들을 최소화하는 거죠.

불필요한 자극들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거에요.

 

뭐니뭐니해도 그 중 첫째가 사람입니다.

 

HSP들이 인간관계만 소수정예로 잘 운영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살만해져요.

 

ex) 프리랜서, 솔로, 비혼, 딩크 ...... 

 

 

 

 

 

 

한편, 안타까운 사실은, 

통상적으로 HSP가 전체 인구의 17%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외향형이 30%라는 겁니다.

 

외향적인 HSP, 이건 뭐다?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센스쟁이인데,

스트레스에는 또 엄청나게 취약해서 항상 이마에 후라질(frazile)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인 거죠.

 

HSP인데 내향형이네?

그나마 다행입니다.

 

극 내향에 가까울수록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배제한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이 한층 더 수월해지거든요.

 

 

 

 

 

 

HSP로서의 삶이란,

 

사람을 가려 사귀고,

나 자신을 정성껏 케어하면서,

 

내 일이나 취미 등에서

내가 가진 센스의 극한까지 맛 보는 이른바 "구도자의 인생" 이랄까? 

 

인정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아 ㅅ샹 나는 HSP구나.

 

그리고 평생 구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의 센스를 최대한 쥐어짜 보세요.

감각의 세계에서 한 명의 "장인"으로 사는 것도 꽤 괜찮은 인생 아닌가요?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훗)

 

 

 

 

 

 

※ 무명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hsune

추천  4


 
완전 나네..ㅋㅋ 근데 예술적 감각이 감상이나 평가에만 있고 생산에는 영없어서 업으로 못 삼음
4개월 전
엌 저도ㅋㅋㅋㅋ 전 미대나왔는데 내껀 귀찮아서 쉬엄쉬엄 빈둥빈둥 하는데 학생들이 서로 하는 크리틱 피드백은 제가 제일 기깔나게 했어요
4개월 전
호오...
4개월 전
와 진짜 나네
4개월 전
마지막 짤 언제 끄덕! 해주나 한참 쳐다봤어요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1억 줄테니까 최애 연예인 탈덕하라고 얘기함.jpg175 천사를13:2744963 0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여수 관광 환상과 현실.JPG242 우우아아10:0990312 8
유머·감동 이거 혼자서 1시간 안에 다 먹으면 100만원 받음.jpg97 너의눈동자11:3251075 0
이슈·소식 종현 진짜 다정했구나214 episo..11:0263866
유머·감동 서울사람들은 진짜 신기한거 같음 .jpg97 페인트다운16:3037576 8
CU 두바이스타일 초콜릿 후기1 NUEST.. 07.09 08:57 5919 0
자취생의 미슐랭 식단 언행일치 07.09 08:42 3937 1
만두피가 거의 없는 인천 굴림만두2 장미장미 07.09 07:11 3232 1
은근 맛있다는 편의점 사과쨈 쿠키.....jpg2 30639.. 07.09 07:05 4623 1
단체급식 하이라이스 jpg1 쿵쾅맨 07.09 05:45 4310 0
외모 버프 포토존6 꾸쭈꾸쭈 07.09 02:52 10799 0
평일 낮에 하는 온라인 게임이 이기기 힘든 이유1 까까까 07.09 02:52 5166 1
최애 시리얼 2개만 말하고 가보자4 Tony.. 07.09 01:21 600 0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5 김밍굴 07.09 00:48 4432 4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3 풀썬이동혁 07.09 00:47 793 0
요즘 슬슬 유행하는 듯한 마이크로 케이크9 07.09 00:37 4798 1
14곡으로 꽉꽉 채운 스테이씨 [𝐌𝐭𝐚𝐦𝐨𝐫𝐩𝐡𝐢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지상부유실험 07.09 00:32 26 0
본죽 신메뉴 반반쮺 출시2 WD40 07.08 23:59 1317 0
두가지로 갈리는 햄버거 스타일3 우Zi 07.08 23:52 2418 0
컵누들 젤 맛있는맛은?3 이등병의설움 07.08 23:48 2130 0
숯불치킨 25가지 브랜드 모음 1티어는?!!!1 가나슈케이크 07.08 22:43 1071 0
뉴발란스 아기 신발 찾아요 ㅠㅠ3 박뚱시 07.08 21:07 4767 1
다이소 2024 장마템 신상 ☂️138 31109.. 07.08 20:55 54586 12
피아노를 배워놓으면...gif2 하품하는햄스터 07.08 20:49 1667 1
95년부터 삼성전자 주식 투자해서 50배 이득 보신 분이 요즘 투자 중이라는 주식14 풀썬이동혁 07.08 20:10 10767 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六연을 내려다보는 윤기의 동공이 흔들렸다. 윤기는 그녀의 표정에서 굳건한 신념을 느꼈다. 평온하고 잔잔한 북촌의 풍경과 대비되는 상황이었..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thumbnail image
신화 세계관은 남녀관계가 복잡한디주의 공지도 있고 너무 배려넘침여성향 스타일 웹툰 개좋아해서 로올 몇번이나 정주행했는데 무삭제 버전으로 단행본 나온대 이런 미친..여성향 st ,그로신 좋아하면 무조건 봐.. 진짜..야시꾸리 개미침… 개같이 후원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