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이 끝난 뒤 이제훈은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관객들에게 물었다. 그때 한 여성팬이 "아니요. 아니요"라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생각지 못한 반응에 이제훈과 구교환은 순간 표정이 굳어졌다. 그럼에도 "재미 없으셨어요 ? 한 번 더 보면 재밌을 거에요"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그러나 여성팬은 또 한 번 "환불 받고 싶어요. 서울숲에서"라고 말하며 또 한 번 배우들을 당황시켰다. 이제훈은 "아 진짜요? 제가 지금 환불해 드릴게요"라며 웃어 넘겼다
이는 사실 얼마 전 이제훈이 영화 '탈주' 홍보 겸 출연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서 이야기 한 내용이다. 당시 이제훈은 "만약에 '탈주'라는 영화를 돈을 주고 영화관에서 봤는데 '뭐야 저거...재미없다'라고 생각하면 저한테 오세요"라며 "서울숲 앞에서 만나요. 돈을 드릴게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말을 기억하고 있던 팬이 농담을 건넨 것으로 보이나 정작 이제훈이 자신이 한 말을 잊은데다 팬의 너무 진지한 말투에 크게 당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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