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쯔양 협박건 관련해서 정리글을 보던 중에 뭔가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함
쯔양 협박 관련 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을 폭로하면 네 채널이 정지될거다" 라고 하는데
쯔양 폭로하는거랑 채널 정지되는거랑 뭔 상관이지?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 답은 둘의 녹취록을 자세히 들어보니 알 수 있었음
"유튜브 코리아 - 대통령실이 서로 인연이 있고 이번에 압박을 넣을거다
대통령실이 '청담동 술자리' 사건을 보도한 '더탐사' 채널을 날리려고
각종 구실로 사이버 렉카 10~20개가량과 함께 수익 정지 처리를 할 거다,
그 중에 너와 나도 명단이 있다"는 정보를 공유함
당연히 이렇게 유튜브 코리아에게 찍힌 사이버렉카 채널이
쯔양같이 건강하고 돈이 되는 채널을 저격해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 사이버렉카를 날려버릴 명분이 더 쌓이는 셈이니
카라큘라는 이거 폭로하지 말고 바꿔먹자고 한 것
근데 잠시 쯔양을 떠나 만약 이 녹취록 내용이 ㄹㅇ 사실이라면
1. 대통령실이 유튜브 코리아와 친분이 있고
2. 그래서 자기한테 비판적인 유튜브 언론도 구실을 잡아서 날리려 하고
3. 그런 정보들이 사이버 렉카 채널한테는 미리 전달되어 대비를 할 수 있다
라는 말이 되는데... 이건 걍 언론탄압&국정농단 콤보 아님?
하지만 이건 명확한 증거가 아닌 심증이라, 꼬리단계에서 녹취록이 나와도
"아닌데? 걍 쟤네가 허풍떤건데?" 하면 그만인 문제긴 함(사실이든 아니든)
그래 정말로 렉카유튜버들이 허풍 떤거고 정치계와 연관 없을수도 있지
애초에 대통령실 엮인 이슈로 수사가 들어갈 거 같지도 않고
근데 쯔양 사건이랑 무관하게
윤석열정부 전 국토부 장관이자 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원희룡이랑 카라큘라는 원래 알던 사이 같더라고
다른 뜻은 없고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