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윌벤 담당 VJ인 '재관이 삼촌'의 고향에 초대받은 윌벤져스는
시골체험도 할겸 일손을 돕기로 하는데
저녁준비를 기다리는 동안 된장이 필요한데
텐션업 상태인 윌렴이 심부름을 갔다오겠다고 자처함
ㅋㅋㅋ간택받은 삼촌이랑 같이 길을 떠남
이날 기분 최고 좋아보임 ㅋㅋㅋㅋㅋㅋ
그때
꽃사랑 윌렴이 꽃을 그냥 지나칠 리 없음
바닥에 떨어진 꽃을 된장통에 담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간중간 된장미션은 잊지 않고 챙김
인줄 알았으나 몇걸음 안가고 또 꽃을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색 = 포도일 나이인 윌렴이 "삼촌 이거 포도 맞아요?" 하니까
삼촌이 단호하게 "아니" 이럼ㅎ
된장미션에 연루된 삼촌은
윌리엄이 목적을 잊지 않도록 길을 알려줌
그때 갑자기 휙 돌더니
별안간 다람쥐가 나올 거라며 저 멀리까지 뛰어가는 4세
삼촌이 "윌리엄 거기 아니야 빨리 와!!!" 하는데
뭔가 당황스러워보이는 윌리엄
알고보니 된장통에 담은 꽃을 잃어버린 거였음
된장 생각에 더 조급한 삼촌이 진달래 꽃으로 달래줌
핵단순한 윌리엄은 갑자기 다시 콧노래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하여 된장을 받기로 한 그네집 발견
이날 이 마을 사람들 모두가 재관이 조카라며 좋아해줌
재관삼촌 삼굿마을 인싸 ㅇㅈ
그러나 도착한 순간 목적이 그네타기로 바뀜
ㄹㅇ 오다주운 꽃은 할머니한테 선물
어느새 그네를 밀어주는 사이가 됨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네집에 그네타러 왔지 뭘 하러 왔겠냔 말임
(이와중에 할머니가 고마와~ 하는 거 감동 ㅠㅠ)
편견없는 할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i 샘이 옛날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전생체험 했는데 한국 스님이었던걸로 나와서 그 말 해준듯 )
서로 동문서답 하는데
그 누구도 답답해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할머니가 간식타임을 제안하심
결국 간식까지 얻어먹게 되는데
이쯤되면 된장을 기억해낼 법도 한데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는 4세
그때 뭔가가 아쉬운 윌렴
드뎌 기억해냈나 싶더니
쪼꼬렛 먹고싶쟈냐 ㅋㅋㅋㅋㅋ 집으로의 한장면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꼬렛을 저고리로 들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리도 없어요?" 묻자
"읍써~" 하시는 할머니는
알고보니 제비로 들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하지 않고 다시 장난감을 물어보는 윌렴
드디어 처음으로 제대로된 소통에 성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 대신 아리랑 열창해주시는 할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삘받으셨는지
또 다시 열창 시작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된장을 얻으러 와서
구성진 노랫가락을 들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두사람
- 끝 -
본문과 상관 없는 악플 금지 !
+ 그래서 된장 가져갔냐는 질문들이 있어서 추가)
윌렴이 하도 안와서 샘이랑 벤이 직접 찾으러 와서 된장 받아감 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는 샘해밍턴 보고 스님이라 부르면서
귀하신분이 여기까지... 이러시고
끝날때까지 스님으로 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견없으신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