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담한별ll조회 1877l

사람 죽었는데 쿠팡 "골프도 그만큼 걷는다, 힘들 정도 아냐" | 인스티즈

▲  쿠팡 노동자 고 장덕준씨가 숨지기 직전 근무했던 2020년 10월 11일 CCTV 영상. 장씨가 업무 도중 무전을 한 뒤 어디론가 달려가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재판에 다녀온 뒤로 박미숙씨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고 장덕준씨의 어머니인 박씨는 쿠팡 측이 '아들의 걸음'과 '골프의 걸음'을 비교한 것을 떠올리며 이렇게 전했다. 

쿠팡 쪽 대리인은 지난 12일 손해배상소송 6차 공판에서 '(장씨가) 본인 페이스대로 여유롭게 일했다"며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박씨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은 말이었다. 


"저희가 측정해본 결과 (장씨가 맡았던 업무인) '워터스파이더'는 하루 평균 2만 보 정도 걷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시간 정도 골프를 치며 걸으면 1만 5000보 정도 걷게 됩니다. (장씨가 일한) 8시간 동안 2만 보라고 한다면 견디기 힘들 정도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새벽 노동을 이어갔던 장씨는 2020년 10월 12일 퇴근 후 욕조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28세였다. 2020년 2월 근로복지공단은 장씨가 극심한 육체 노동에 시달렸다는 점을 인정, 산업재해로 판정했다. 이후 박씨는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쿠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특히 쿠팡이 추정한 장씨의 걸음수는 박씨가 계산한 것과 차이가 컸다. 쿠팡과 박씨는 모두 CCTV에 잡히지 않는 동선까지 고려해 장씨의 걸음 수를 추정했다. 박씨는 200시간 분량 CCTV 영상을 7개월 가량 들여다봤다.

박씨의 계산에 따르면 마지막 날 근무였던 2020년 10월 11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장씨의 걸음 수는 4만 1718보였다. CCTV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걸음 수만 1만 8749보였다.

해당 공판에선 장씨 사망 전 6일치 CCTV가 증거로 채택됐다. 쿠팡이 2020년 12월 장씨 산업재해 심사 당시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했던 영상이다. 영상에선 장씨가 뛰거나 물품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장면이 담겼다. 또 마지막 근무 날 가슴을 움켜쥐고 18초 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도 찍혔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46250

추천


 
4만 보요..? 캐디도 4만 보는 안 걸을 것 같은데 골프 카트라도 있죠 필드엔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나 도로 정중앙에 차 끼었는데 초등학생애들이 구해줬어ㅜㅜㅜㅜ278 콩순이!인형11.28 21:2159198
팁·추천 마라덕후가 알려주는 마라탕 필수재료126 요원출신11.28 17:2266489 7
이슈·소식 요즘 서울시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마케팅.JPG136 우우아아11.28 14:4989342 17
이슈·소식 [단독] 협찬받고 쓴 네이버 블로그 리뷰, '돈 받았다' 표시 의무 강화86 포도나무밭11.28 14:4074439 12
유머·감동 트젠들 트젠된과정 썰풀때 웃긴거92 sweet..11.28 17:0175287 4
가정폭력 이혼 후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는 고작 징역 5년? 박뚱시 07.18 22:19 345 1
탈색하고 느낌 완전 새로운 아일릿 민주 이로하 퇴근무새 07.18 22:15 1851 0
싱어게인 1위 하고나서의 근황.jpg 메로놔 07.18 22:14 1737 0
[단독] 과기정통부, 알뜰폰 저가 요금제 규제 예정6 멍ㅇ멍이 소리를.. 07.18 22:12 4103 0
다이어트약먹고 조현병 걸린 사람 본 적 있는 달글25 풋마이스니커스 07.18 21:59 10962 1
[단독] 수지, 치명적 사랑 그린다 '실연당한…조찬모임' 주인공1 따온 07.18 21:49 3219 1
'故이영승 교사 사망' 전원 무혐의에 뿔난 전교조…"전면 재수사하라"1 장미장미 07.18 21:48 501 0
윤석열 정부 언론 칼럼 사주했다가 미국 검찰한테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2 레츠게리따피자 07.18 21:10 15830 17
프로미스나인 8월 12일 싱글 "Supersonic" 컴백 연예가중계 07.18 21:02 597 1
에이티즈 산, 우영 보그 6월 화보.jpg1 위례신다도시 07.18 20:50 1183 1
[단독] 성심당 "대전역점 문 안닫겠다"…월세 3억5000만원 '4차 입찰' 참여46 비비의주인 07.18 20:50 44115 2
"용산 눈치보는 대법원, 이럴거면 판결 엎고 전범기업 손 들어줘라" 배진영(a.k.. 07.18 20:46 572 2
진짜 당치땡 이벤트 한다는 스테이씨 김미미깅 07.18 20:40 368 0
27살에 결혼하고 싶다던 전소미 근황166 박뚱시 07.18 20:39 110396
[단독] 전공의 1646명, 의협에 생계지원금 신청…"일부 생활고 시달려"193 환조승연애 07.18 20:38 93320 4
비투비가 전멤버 보컬 포지션이라고 불리는 이유 춘식이제로 07.18 20:19 532 1
"아내랑 꽃 구분 안돼” 사랑꾼 남편,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2 맠맠잉 07.18 20:15 1533 0
더현대서울에서 호불호 갈리는 거 원탑.JPG87 우우아아 07.18 20:08 78532 6
[카라큘라미디어] 김호중 학폭피해자 영상 업로드 후, 팬들반응2 킹s맨 07.18 19:59 2973 0
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 한 노래가 잘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미미깅 07.18 19:52 1556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