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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이민우는 가족과 식사를 하던 도중 "아기 키우는 거 힘들지 않냐"라고 조카에게 물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야 뭐가 힘드냐. 자기 새끼 키우는데. 네가 장가를 안 가서 모르는 거다. 넌 장가를 가야한다"라고 말했고, 조카도 "결혼 좀 해라. 언제 할 거냐. 30년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못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는 "안 가. 못 가"라고 반격에 나서 어머니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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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일(26억 원 사기 피해)이 있고 일단 결혼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민우의 손주는 이민우에게 아기가 없냐고 물었다.
이민우의 손주는 이민우에게 "할아버지 흰머리 많다. 왕할아버지는 없는데 할아버지만 있다"라며 "할아버지 장가 갔으면 좋겠다. 근데 할아버지는 아기 없냐"라고 물었다.
이민우의 손주는 "할아버지 아기 낳으면 내가 잘 돌봐주겠다"라고 말해 이민우를 당황케 했다.
이에 백지영은 "근데 민우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손주가 민우 자식보다 나이가 많은 거 아니냐. 그럼 손주가 삼촌을 육아하는 거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