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시들
자게방에 짧게 썼는데 쩌리에 적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한 여시의 고마운 의견이 있어 살을 더 덧붙여서 가져왔어
오늘 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다들 놀랐을꺼라 생각해 단기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현상을 '극한호우'라고 하는데 이 '극한호우'가 왜 올해 유난히 심하고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오늘 손경제에서 다뤘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과 우리가 준비해야되는게 뭔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주제라 내가 들으며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을 공유해. 여시들도 내가 그랬던 것처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
극한호우
1시간의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일 때, 또는 1시간의 누적 강수량이 72mm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유가 뭘까?
바로 지구온난화다
지구 온난화로 대기 온도가 올라가며 대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강수를 일으킬 수 있는 대기 순환에도 변화가 생긴다. 특히 올해 주목하고 싶은 것은, 고위도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쪽으로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좀 잘 내려오는 순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가 왜 갑자기 잘 내려오게 된건지?
이것도 지구온난화가 원인이다. 고위도(시베리아 지역)는 눈으로 덮여있었는데 지금은 식물이 자라고 있음. 지면의 상태가 변하면 지면이 받아들이는 태양의 에너지가 달라짐. 눈이 녹으면 태양 에너지를 더 흡수하며 지면이 뜨거워 지고 대기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우리가 대비할 수 있는건 뭐가 있나요?
- 전 세계가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제도'에 참여하여 노력해야한다.
- 현재 우리나라 하수시스템은 시간당 30~40mm 오는 비에 맞춰 설계되어 있는데 변화하는 날씨에 맞춰 개선할 필요가 있다.
- 대비체례, 경보체계도 최근 날씨 동향을 참고하여 강화해야한다.
앞으로의 날씨는 어떻게 될까요?
- 일기예보는 앞으로 더 예측이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 고려해야하는 요인이 많아지고 경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 장마의 경우 강수일이 줄어들고 강수량을 늘어날 것이다 (단기간 내리는 비의 량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 '변동폭' 또한 지구온난화의 특징중 하나이다. 매 년 장마의 강수량, 강수일 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상황
- 우리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중국 남부지방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 현상 또한 기존의 경향이라면 절대 말이 될 수 없는 현상이다.
-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는 것도 큰 문제이다. 작년에 바닷물 온도가 역대급으로 높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높다.
손경제 팟캐스트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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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 공부방: 자료와 함께 잘 정리되어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