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성 불평등 심화… 여성의 무급노동 늘고 여성폭력 증가”
"기후 변화로 여성의 무급노동이 증가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10년간의 데이터에 의해 입증됐습니다." 부 푸엉 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교육 훈련관은 18일부터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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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여성의 무급노동이 증가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10년간의 데이터에 의해 입증됐습니다."
가령 "폭풍이 자주 닥치는 국가에서 기후 변화로 상황이 악화해
1년에 10번 정도 폭풍우가 발생했을 때, 대응 과정에서 여자아이들이 조혼하는 경우가 있으며
어떤 국가의 경우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더욱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며
"다른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거나 인신매매를 당하는 등
여성과 소녀들의 상황이 나빠진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 푸엉 리 교육관은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적 대응 방안 논의에 대해 젠더 관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방식을 언급했다.
먼저 '성 주류화'를 강조했다.
성 주류화란, 각 성별 집단이 동등한 정도로 사회의 각 분야에 참여하며
동등하게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동등한 혜택을 누리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다음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과 여아의 동등한 참여다.
그는 여성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자금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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