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이제 너무 흔해" 매장 텅텅…'찐 명품족' 몰려간 곳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샤넬 가방이나 에르메스, 디올백 등은 이미 기본템 위주로 다 갖추고 있어요. 이젠 주얼리에 입문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사야할까요?” 일요일인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 백화점의 까르띠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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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의 명품의세계] 54회
수백만~수천만원대 보석에 몇 시간씩 줄선다
"명품 가방 이제 흔해…주얼리에 눈 돌렸다"
리치몬트 그룹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매출은 206억 유로(31조17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제 환율 기준 3%, 불변 환율 기준 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리치몬트 그룹은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을 비롯해 반클리프아펠, IWC, 피아제, 예거르쿨트르, 몽블랑 등 고급 시계·주얼리 브랜드와 함께 끌로에, 델보 등 고급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특히 주얼리 부문 매출 비중이 커 69%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첼라티,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매출은 142억 유로(21조4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도 상황은 비슷해 같은 시기 리치몬트코리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5014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글로벌 리치몬트 그룹의 매출 절반 가까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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