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불을 요청하며 장시간 대기 중인 구매자들 가운데 부상자가 나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오후 5시 현재, 수천명이 번호표를 받고 환불 대기 중인 강남구 티몬 별관에서 낙상으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19분께 50대 여성 한 명이 낙상으로 두부외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38분께 40대 여성이 낙상해 손목골절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다.
이 밖에 어지럼증으로 5명이 임시의료소에서 현장처치를 받은 상태다.
이날 오후 1시를 전후로 서울 강남구 티몬 별관 앞에는 기동대와 경찰, 소방서 인력이 대거 투입된 상태다. 기동대 150명, 경찰 100명, 소방서 30명이 투입된 상태이며,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투입 인력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데 이어 이날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환불을 기다리는 이들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임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시진료소도 설치했다. 강남구청에서도 10여명의 지원인력이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9069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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