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담한별ll조회 7955l
이 글은 7개월 전 (2024/7/28) 게시물이에요

사람 밀치고 길 막고 인증샷… 민폐 러닝크루 | 인스티즈



불편 겪는 시민들 민원 빗발쳐

지난 2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잠수교. 3m 남짓한 좁은 인도를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 회원 10여 명이 가득 메운 채 달려가고 있었다. 산책하는 시민들을 발견하고도 이들은 속도를 늦추거나 대열을 바꾸지 않았다. 보행자들은 이들을 피해 자동차가 달려오는 차도 쪽으로 나가거나 이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엉키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주민 강모(28)씨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과 부딪힐까 봐 울타리도 없는 차도 쪽으로 나갔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 도심을 무리지어 달리는 러닝 크루는 최근 1~2년 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가 주최한 ‘7979(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친구와 달린다) 서울러닝크루’ 참가자 숫자는 작년 5월엔 329명이었지만 올 5월엔 89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처음엔 ‘핫한 MZ 문화’로 여겨지던 러닝 크루가 최근 통행을 방해하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민폐족’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성북구 관계자는 “2022년까지 0건이었던 러닝 크루 관련 민원이 최근 빗발치고 있다”고 했다.

러닝 크루는 달리기를 함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로 한복판,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서 ‘인증샷’을 찍곤 한다. 이에 시민들은 “도로를 동네 헬스장처럼 점유하면 어떡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린다. 상의를 탈의한 채 달리거나, 인도나 횡단보도를 점유할 때도 있다. “왜 수십 명씩 떼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강을 비롯, 청계천·중랑천·안양천·양재천·탄천 등 지류 하천을 달리는 1인 러너들도 러닝 크루가 반갑지 않다고 한다. 1인 러너를 발견한 러닝 크루는 수십 명이 “전방 러너!”라고 외치곤 한다. 서울 중구에서 청계천을 주로 달린다는 이모(32)씨는 “그 고함 소리가 마치 길을 비키라는 위협처럼 느껴진다”며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음악을 트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러닝 6년 차 윤승희(36)씨는 “일부는 자신들의 주로를 확보하기 위해 1인 러너를 밀치거나, 사진작가를 대동해서 뛰기도 한다”고 했다.

지난 5월 서울 송파구에서 러닝 크루와 노인이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속에 나섰다. 송파구는 최근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 자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달리기는 한 줄로 해달라”는 안내 방송을 시작했다. 서울 성북구도 ‘우측보행, 한 줄 달리기’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기 화성시는 아예 동탄호수공원 산책로에 러닝 크루 출입 자제를 권고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산책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너무 많아 내린 조치”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8625?sid=102



 
😥
7개월 전
엥??  
😠
7개월 전
😥
7개월 전
😠
7개월 전
제로베이스원_한빈  제베원2집많관부!!
😠
7개월 전
재수가 없네요 큰 사고나 당하길
7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떡볶이 취향 닥전 vs 닥후.jpg185 따온03.02 22:1674621 0
이슈·소식 𝙅𝙊𝙉𝙉𝘼 정병온다는 결혼박람회 현실.JPG186 우우아아03.02 20:55107306 7
유머·감동 (선착순 무료나눔) 지하철 역 1개씩 가져가세요77 홀인원03.02 22:1241929 0
이슈·소식 현재 스테이크 사진 한장으로 sns 터트린 사람.JPG61 우우아아8:1529136 0
이슈·소식 어제 핑계고에서 매력치 맥스찍은 아이유의 화법들 .jpg172 옥찡03.02 23:4464089 38
박지윤 최동석사건의 본질125 다시 태어날 수.. 10.20 08:36 105011 1
잘 나가던 회사가 몰락하는 과정1 헤에에이~ 10.20 07:05 6491 0
애들 오냐오냐 기르는거 사실 자본주의 폐해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는 달글 원 + 원 10.20 07:05 2494 1
다시봐도 소름끼치는 아파트 밧줄 절단 사건8 태래래래 10.20 07:05 8393 0
최근 한국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jpg2 아야나미 10.20 05:46 6701 0
윤봉길 의사가 가망없는 독립운동을 한 이유2 게터기타 10.20 04:15 5115 2
망해가는브랜드 살린 유명인3명4 30786.. 10.20 04:15 17464 3
한강 작품 교과서에 11건 쓰였지만, 지급된 저작권료는 '0원'... "연락처 몰라..2 원 + 원 10.20 04:03 845 0
"아이돌 사인회 200만원 썼던 그녀, 이젠 안가" 선언 가나슈케이크 10.20 04:03 981 2
쌍둥이오빠를 죽인 살인범을 찾으러 전학 온 고등학생 Tony.. 10.20 02:33 3991 1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문화예술인들 근황 ㄹㅈ.jpg Jeddd 10.20 02:13 1257 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OTT 1위 싹쓸이…반응 심상치 않다5 세상에 잘생긴.. 10.20 02:02 5827 1
현재 난리난 에스파 인스타15 김밍굴 10.20 01:30 17772 16
학폭가해자 한정으로 태형을 적용하면 어떨까?2 원영적사고 10.20 01:04 2471 0
(2년전 영상) "향후 5년 안에 노벨문학상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럴 것 같습니다.. 한 편의 너 10.20 01:04 1986 2
현재 반응 살벌한 오늘자 SNL 패러디480 우우아아 10.20 00:43 137735 9
기자들만 골라서 살해하고 있는 이스라엘 (시체 사진 있음 주의)5 31134.. 10.20 00:41 10543 0
또 떠버린 라이즈 승한 폭로63 참섭 10.20 00:41 83379 3
미스터선샤인 속 모티브가 된 인물이 실제로도 있었다?!1 풋마이스니커스 10.19 23:42 1469 0
'소년이 온다' 주인공 막내시민군 문재학 엄마 "한강 작가에 감사” He 10.19 23:41 863 1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