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584978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담한별ll조회 7971l
이 글은 11개월 전 (2024/7/28) 게시물이에요

사람 밀치고 길 막고 인증샷… 민폐 러닝크루 | 인스티즈



불편 겪는 시민들 민원 빗발쳐

지난 2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잠수교. 3m 남짓한 좁은 인도를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 회원 10여 명이 가득 메운 채 달려가고 있었다. 산책하는 시민들을 발견하고도 이들은 속도를 늦추거나 대열을 바꾸지 않았다. 보행자들은 이들을 피해 자동차가 달려오는 차도 쪽으로 나가거나 이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엉키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주민 강모(28)씨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과 부딪힐까 봐 울타리도 없는 차도 쪽으로 나갔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 도심을 무리지어 달리는 러닝 크루는 최근 1~2년 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가 주최한 ‘7979(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친구와 달린다) 서울러닝크루’ 참가자 숫자는 작년 5월엔 329명이었지만 올 5월엔 89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처음엔 ‘핫한 MZ 문화’로 여겨지던 러닝 크루가 최근 통행을 방해하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민폐족’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성북구 관계자는 “2022년까지 0건이었던 러닝 크루 관련 민원이 최근 빗발치고 있다”고 했다.

러닝 크루는 달리기를 함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로 한복판,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서 ‘인증샷’을 찍곤 한다. 이에 시민들은 “도로를 동네 헬스장처럼 점유하면 어떡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린다. 상의를 탈의한 채 달리거나, 인도나 횡단보도를 점유할 때도 있다. “왜 수십 명씩 떼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강을 비롯, 청계천·중랑천·안양천·양재천·탄천 등 지류 하천을 달리는 1인 러너들도 러닝 크루가 반갑지 않다고 한다. 1인 러너를 발견한 러닝 크루는 수십 명이 “전방 러너!”라고 외치곤 한다. 서울 중구에서 청계천을 주로 달린다는 이모(32)씨는 “그 고함 소리가 마치 길을 비키라는 위협처럼 느껴진다”며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음악을 트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러닝 6년 차 윤승희(36)씨는 “일부는 자신들의 주로를 확보하기 위해 1인 러너를 밀치거나, 사진작가를 대동해서 뛰기도 한다”고 했다.

지난 5월 서울 송파구에서 러닝 크루와 노인이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속에 나섰다. 송파구는 최근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 자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달리기는 한 줄로 해달라”는 안내 방송을 시작했다. 서울 성북구도 ‘우측보행, 한 줄 달리기’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기 화성시는 아예 동탄호수공원 산책로에 러닝 크루 출입 자제를 권고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산책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너무 많아 내린 조치”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8625?sid=102



 
😥
11개월 전
엥??  
😠
11개월 전
😥
11개월 전
😠
11개월 전
제로베이스원_한빈  제베원2집많관부!!
😠
11개월 전
재수가 없네요 큰 사고나 당하길
1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𝙅𝙊𝙉𝙉𝘼 전국민 기싸움 중이라는 지하철.JPG271 우우아아07.09 11:58105290 1
이슈·소식 "거북선에 일장기가 걸렸다" SRT 특실에 무슨 일이…"전량 폐기"170 사건의 지평선..07.09 10:0389938 1
이슈·소식사위 근무 학교서 불륜 영상 튼 50대 장모…벌금형 구형169 사건의 지평선..07.09 11:0294514 8
이슈·소식 현재 갤럭시 플립 유저들 경악중인 신작 미감.JPG171 우우아아07.09 15:5674892 3
팁·추천 확신의 한국인 취향 세일러문 얼굴픽 3대장182 쇼콘!2307.09 17:1156357 15
베이비복스 이희진에게 무례하게 군 걸그룹 후배24 NUEST.. 01.26 17:41 26807 4
[공식] 송가인, 정규 4집 베일 벗었다…팬송 '평생' 직접 작사 안녀어어엉ㅇ 01.26 17:33 406 0
드디어 시작된 설 연휴…극장가 선두는 '검은 수녀들' nowno.. 01.26 17:24 4237 0
신라시대 "원화"가 된 블랙핑크 제니 - ZEN2 주상절리젤리 01.26 17:13 5885 2
'조혜원♥" 이장우, 올해 결혼 선언→돌연 침묵 "울어도 되냐" [스타이슈]12 뇌잘린 01.26 17:07 22073 0
尹 측 "비상계엄은 구국 결단…불법 수사 중단하라" [종합]2 인어겅듀 01.26 17:00 7109 0
오늘 인가에서 전원 곰돌이귀 후드+본인 캐릭터 인형 단 엔시티 위시 눈물나서 회사가.. 01.26 16:35 4485 0
인기 급상승 동영상 진입한 블랙핑크 제니 - ZEN 뮤직비디오 주상절리젤리 01.26 16:26 1117 0
장애물 뚫고 강도를 한번에 저격한 미 특수기동대 스나이퍼2 실리프팅 01.26 16:17 6404 0
1/24 블랙핑크 지수 인천공항 출국사진2 위플래시 01.26 15:44 7835 0
서부지법 폭도가 애국자라 눈물난다는 전한길9 인어겅듀 01.26 15:29 9190 1
🚨ADHD를 속독하게 만드는 방법🚨493 우우아아 01.26 14:58 115584
'尹 직무 복귀' 주장 전한길 "트럼프·윤석열 공동 노벨평화상 받아야 한다"1 토토롱 01.26 14:52 1234 0
'유니버스 리그' 이창섭, 팀 그루브 이끈 명장 "스스로 되돌아봐"1 르르보 01.26 14:37 2359 1
남장탈코여성과 비혼여성, 위장결혼하다 [방한림전] 21 30862.. 01.26 14:16 2360 0
국힘갤에서 싸불로 헌법 재판관 SNS계정 터트림다음 타깃 설정2 한강은 비건 01.26 14:16 1455 0
의문의 차트인 또 한 데이식스 노래...이번엔 '뚫고 지나가요'3 호롤로롤롤 01.26 14:14 4098 1
"안 내리면 감옥행”…혜리도 당한 '델타항공 횡포', 과거 사례 보니3 삼전투자자 01.26 14:13 11099 0
'일등석이 이코노미로' 화난 혜리에 항공사 해명이…"오버부킹은 아냐"29 박뚱시 01.26 14:13 27120 2
"빨리 와달라" 차에 갇힌 공수처…절박한 SOS, 신고만 '30회'2 無地태 01.26 13:56 6008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