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봉지보다는 크고
A4용지보다는 작음
그건 바로 닭장 속의 닭
평생을 이 곳에서 살아감
수만마리의 닭도 한 사럼이 돌볼 수 있을정도로
효율성이 좋은 이른바 배터리 케이지
평생을 날갯짓 한 번
흙 한 번 밟아보지도 못하고
알만 낳다가 비좁은 케이지안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순간은
죽음
원래 닭의 자연수명은 15-20년
강아지 고양이와 비슷함
잘 팔리는 무게가 되면
계란이 맛이 없어지면
비로소 도축으로 꺼내짐
사진에서 봤던 사육환경은
우리가 흔히 아는 계란 난각번호 3, 4번에 해당 됨
그렇다면 동물복지란인 1, 2번은 어떨까?
기준은 이렇다고 함
난각번호 2번의 평사
기존 평사에 다단케이지+케이지문 개방만해도
동물복지란이 됨
(국제기준 미달인데 농림축산부는 이걸 ㅇㅋ함 🤔)
거기다가 A형 구조물만 얹으면
저 빽빽한 닭장에 닭을 두배나 더 욱여넣을수있음!
애초에 복지인증 기준이 애매
그런데
소규모의 농장들은 거리낌없이 시설을 공개하는데..?
우리가 주로 사먹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대규모의 동물복지농장은 공개가 어렵다고 함..!
흠..
(저도 참 많이 사먹었는데요..^^)
소비자를 기만하는 그린워싱이 아닐까싶고요..
그렇다면 1번 방목란의 환경은 어떨까
한 충남 논산의 방사형 사육장
휴식도 취하고
자유롭게 노닐면서
흙샤워도 즐김
산란장과 급수기가 있는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넘나 듬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난각번호 2, 3, 4번 먹지마! 하고 강요나 눈치 주는게 아님
또한 모든 농장이 비양심적이라고 일반화하고 호도하는 것도 아님
소비하는데에 도움을 주려고 쓴 글 입니다.
선택은 본인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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