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관리의 첩으로
역사 속에 이름이 안 나왔어야 했지만
양아들과 함께 친척 만나러 서울에 왔다가
그녀가 이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자 양녕이 말을 타고 그 집으로 쳐들어가서
말에 태워 데려나와 궁으로 들어감
여자 끼고 놀기 잘 하던 양녕대군의 어리의 외모에 대한 표현이 어마어마함
어리는 예쁘게 태어난 죄?로 자기 뜻과 무관하게 끌려가고
왕세자가 남 몰래 궁으로 들여서 살고 걸려서 쫓겨나고
딸을 출산하고 별 일 다 겪음
아버지(킬방원)가 혼내니까 아들이란 놈은
아버지도 첩이 많으면서
내가 여자랑 놀았다고 왜 혼내냐? 내로남불!
로 덤비다가
다른 일과 함께 세자 자리가 날아가고
도대체 그녀가 뭐를 잘못했나싶지만 예쁜것도 과해서
마음을 미혹하는 화근이자 사람을 상하게 하는 괴물이 되어버림
결국 미인박명, 경국지색 두 가지 사자성어가 모두 부합한 어리의 끝은 좋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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