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종
문, 무 다 잘하고 다재다능했다고 함
세자를 대신 시켜 하마연(下馬宴)을 베풀었다. 사신이 세자 대우하기를 매우 공손히 하고 찬미(贊美)하여 말하되,
"이 나라는 산수(山水)가 기절(奇絶)하므로 이런 아름다운 인물이 난다." 하였다.
-문종이 세자였던 시절 명나라 사신-
2. 연산군
연산군은 아버지 성종을 닮아서 키가 컸다고 함
"연산의 얼굴을 쳐다보니 낯빛은 희고 수염은 적으며, 키가 크고 눈에는 붉은 기운이 있었다.”
-이덕형의 수필집 죽창한화-
‘내가 전번 번(番)들러 올라왔을 때 인정전(仁政殿)에서 시위(侍衛)하며, 위에서 명(明)나라 사신 접견하는 예절을 보니, 명나라 사신은 우뚝 서서 잠시 읍만 하고 주상께서는 몸을 굽혀 예하는데, 허리와 몸이 매우 가늘어 그다지 웅장하고 위대하지 못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연산군일기 52권, 연산 10년 2월 7일 기해 3번째기사-
3. 인종
잘생긴 외모였던 문종의 어진을 사람들이 인종의 어진으로 착각했다는 기록이 있음
4. 헌종
왕은 용청(龍睛)에 서각(犀角)이고 외모가 준수하고 명랑하며 큰 목소리가 마치 금석(金石)에서 나오는 것 같으며 백일이 되기 전에 능히 일어서셨다
-헌종실록 1권, 헌종 대왕 행장-
5. 효명세자
세자는 이마가 볼록 나온 귀상(貴相)에다 용의 눈동자를 하고 있어 그 전체적인 모습이 아주 빼어나고 아름다웠으므로 궁궐 안 모두가 말하기를 '정조와 흡사하다'
-무덤에 넣은 기록-
6. 조광조
예쁜 여자처럼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본인은 이게 어떻게 남자 얼굴이냐면서 본인 외모를 싫어했다고
"난새가 앉아 있는 듯, 봉황새가 버티어 선 듯, 옥처럼 윤택하며, 금처럼 정간하며, 아름다운 난초가 향기를 뿌리는 듯, 밝은 달이 빛을 내는 듯 하였다"
-해동잡록-
"언젠가 조광조가 밤에 앉아 글을 읽고 있는데 이웃집 처녀가 그의 용모를 사모하여 담을 넘어 들어오자..."
-동춘당집-
7. 류성룡
선조 "류성룡은 금옥처럼 아름답다"
명나라, 왜국에도 얼굴로 소문났는데 류성룡이 명나라에 갔을 당시 류성룡을 보려는 인파가 몰렸다고 함
8. 홍국영
"얼굴이 예쁘다"
"내 아들 꼬신 것 같다"
-한중록-
"눈치가 빠르고 민첩했으며 외모가 준수했다"
-은파산고-
(시력이 좋지 못했던 노년의 영조가 옆에 있던 사관에게 홍국영의 생김새를 묻자)
사관: 매우 준수하다
-승정원일기-
"풍모가 청명하다"
-존현각일기-
9. 김춘추
"당나라 임금이 그 풍채를 칭찬해 '신성한 사람'이라고 하고 굳이 자기 곁에 머물러 주기를 원했지만"
-삼국유사-
"이윽고 궁성에 다다르자 (당 태종이) 김춘추의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함을 보고 후하게 대우하였다."
-삼국사기-
"춘추는 용모가 준수하고 담소를 잘하였다."
-일본서기-
"왕은 용모가 영특하고 늠름하여"
-삼국사기-
"얼굴이 백옥 같고 말을 온화하게 잘하였다."
-화랑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