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20539?sid=102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이웃을 일본도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A씨(37)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거주하는 아파트 정문에서 약 80㎝ 길이의 일본도를 휘둘러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또한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던 주민으로, A씨는 피해자와 얼굴만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696293?sid=102
서울=뉴스1) 정윤미 조유리 기자 = 한밤중 아파트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 씨(37) 평소 주민들에게 욕을 하는 등 언행이 좋지 못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3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A 씨가 거주하는 서울 은평구 소재 아파트 주민들은 A 씨가 다소 무례한 언행을 저질러 주민들 사이에서 인식이 좋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파트 헬스장에서 근무하는 김 모 씨는 "혼자 욕도 하고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말했다"면서도 "운동기구 관련해 다른 회원들한테 '빨리 나오라'고 재촉해 (얼굴을 붉힌 적이) 몇 번 있었다"고 증언했다.
김 씨에 따르면 A 씨는 키 175㎝의 마른 체형으로 헬스장에서 자주 운동했다고 한다. 국내 모 대기업에 다녔다가 얼마 전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환경미화 관리원은 "놀이터에서도 평소 아이들한테 나쁜 짓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0대로 추정되는 주민 여성은 A 씨에 대해 "원래도 좀 말이 많이 돌던 사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