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부끄러운 세계 기록이 많습니다.
자살율1위, 교통사고 발생율세계 1위, 암발생 세계1위, 여기에다 청소년 흡연율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연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연채 기자:
한국 금연운동 협의회에 조사결과 우리나라 고등학교 남학생의 45%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층에 있는 일본 학생의 26%, 미국의 15%를 크게 앞지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학생의 흡연율은 중학생에서부터 매년 급속히 올라가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9.5%에서 지난해 14.3%로 높아졌으며 2학년은 19%에서 두 배인 38%로, 3학년 40.5%로 증가했습니다.
담배를 왜 피우는가에 대해서는 호기심 때문에가 31%로 가장 앞섰고 친구와 어울리거나 멋있게 보
이기 위해서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동기로 시작되는 이 같은 흡연행동에 대해 중학생의 77%는 바람직스럽지 않는 것으로 인정하는데 비해 고등학생의 절반 가까이는 개인적인 일로 돌리는 등 고학년에 갈수록 긍정적인 반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청소년의 흡연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68%로 역시 세계 최고인 점에서 보듯 담배 피우기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사회전반의 분위기가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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