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난히 더위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눈에 띄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위를 참기 힘들어 하는 경우라면 질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비만하면 더 덥다? (O)
비만인 경우라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이 더위를 탈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는 “비만 환자는 두꺼운 지방층으로 인해 열 발산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원활하지 않아 더위를 더 잘 느낄 수 있다”며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위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만은 체지방의 과잉 축적으로 인한 만성질환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인 사람과 비교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 과도한 체중으로 인해 여러 부위의 관절염,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61450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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