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재밌을 수 있음 주의 !!
내향 VS 외향, 각각에게 유리한 환경이 있다?
성격심리학자들은
내향형과 외향형이 각각 그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흥분 주파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외향형은 높은 흥분 주파수 상태에서 최적의 컨디션이 됩니다.
예를 들어,
파티, 클럽, 회의, 연설, 프리젠테이션 등과 같이
다수의 사람들 속에서 뭔가를 해야 할 때와 같은 경우이죠.
(뭐라구요? 난 빼박 외향인데, 발표는 진짜 못하는데요!?!?
라는 분들이 계시다면,
BIG 5의 다른 성격 특성들 중 신경성이 높은 결과일 수도 있고,
알고보면 외향이 아니라 양향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향:외향:양향의 비율은 1.5 : 3 : 5.5 정도라고 해요.)
반면, 내향형은 낮은 흥분 주파수 상태에서 최고의 컨디션이 되는데,
이를테면,
나 혼자 있을 때, 내가 잘 아는 사람들과 있을 때, 나에게 익숙한 장소에 있을 때
와 같이 내적 평화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뭔가를 해야 할 때의 경우입니다.
따라서,
낯선 여행지에서 도미토리 숙소를 선택하는 것은
외향형들에게 최적의 의사결정이 되고,
내향형들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보장되는 개인실이 최고의 선택이 됩니다.
(내향형 숙소 가성비 무엇???)
중요한 발표나 시합 등을 앞두고 있을 때,
외향형들에게는 각성제(고함량 카페인 등)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고,
내향형들에게는 안정제(청심환 등)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겠죠.
인간관계에서,
외향형들은 관계 초반부에 매력발산을 잘하고,
내향형들은 관계의 중반부를 넘어서야 슬슬 매력발산에 시동이 걸려요.
(외향형 : 소개팅, 미팅, 헌팅 효율적 / 내향형 : 자만추 효율적)
이렇듯, 본인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나의 일상을 이 성격이라는 주파수에 맞출 수 있다면,
보다더 효율적인 인생을 살 수도 있겠죠???
성격 증폭기
BIG5 성격 특성 중 신경성 척도 중 일부
성격심리학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성격검사라고 할 수 있는 BIG5 척도는
개방성, 외향성, 성실성, 우호성, 신경성의 5차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드가 맞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성격이 맞다는 것을 뜻할까?
저는 이론가/철학자로서의 칼 융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성격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MBTI를 지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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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은 부정적 신호에 얼마나 민감한가의 영역인데,
(이와 반대로 외향성은 긍정적 신호에 얼마나 민감한가의 부분임)
신경성이 높은 성격은 쉽게 말해,
스트레스 감수성이 너무 높아서 뭐 조금만 나빠보여도
확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성격입니다.
"신경 과민"이라고도 하죠.
(반면, 외향성이 높은 성격은 쾌감 감수성이 높아서
조금만 좋아도 와!!! 개쩐다!!! 너무 좋다!!! 하는 성격. "소확행" 가능자들)
이렇게보면,
당연히 외향 > 신경 처럼 보이지만,
재밌는 게 이게 또 환경에 따라 유리함이 달라져요.
예를 들어 주식판,
대세 상승기에는 못 먹어도 고를 외치는 외향형들이
가진 현금 탈탈 털어서 주식이나 코인에 올인을 하므로 돈을 더 잘 버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경성 高 : 아 나도 너처럼 주식이나 할 걸 난 왜 이렇게 담이 작을까.....
(우호적인 환경 : 외향 > 신경)
반면, 대세 하락기에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위너가 되는데,
외향형들은 이미 주식 100% 상태이기에 주식판에 단단히 물려 오도가도 못하게 되죠.
이 때 신경과민들은??? 당연히 현금 100% 상태죠.
외향성 高 : 야 난 요새 주식 안 하는 니가 제일 부럽다...
(열악한 환경 : 신경 > 외향)
한편, 성격심리학자들은 높은 신경성을 다른 성격의 증폭기라고 부릅니다.
신경과민이면서 성실성이 높은 경우에는,
성실성이 지나칠 정도로 심해져 강박의 단계까지 갈 수 있으며,
(ex. 강박적일 정도로 자신의 창작물에 집착하는 아티스트들의 경우)
신경과민이면서 우호성이 낮은 경우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비춰질만큼 대단히 적대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신경과민이면서 내향적인 경우에는
과도할 정도로 타인을 피하는 삶을 지향하기도 하며,
신경과민이면서 외향적인 경우에는
활발하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와중에
좋을 땐 엄청 즐겁고, 나쁠 땐 엄청 우울한 엄청난 감정기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ex. 조울증)
성격은 천차만별
성격은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의 차원이 아닌
각각 다르다의 차원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카테고리입니다.
또한 다섯개의 성격이 물고물리며 서로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굉장히 복합적이며 심도 깊은 해석이 가능한 세계이죠.
결국 중요한 것은 내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나 자신을 수용하고 내 성격의 결대로 물 흘러가듯이 인생을 살아가는
무위자연의 도道가 아닐까 싶습니다.
※ 무명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hs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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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복합마음공간 미유크 많이들 놀러오세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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