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연씨, 요즘 행복하신가요?
- 태연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뭐 제가 지금 '행복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
그래도 누구나 다 그렇듯이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좇아서
움직이고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라비 씨는 행복하세요?
- 라비
저도 이제 뭐.. 행복하려고 노력하죠!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고.
하지만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행복이라는게 매일 있을 수는 없지만, 제가 그런 말을 봤거든요.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하지 못하고 재미없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나를 조금이라도 설레이게 하고, 가슴뛰게 하고,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그래도 어느 정도 삶에 스며있는게
정말 감사한 행복이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물론 매일이 행복하면 좋고 감사하겠지만..
- 태연
그럴 순 없으니까요.
- 라비
그런.. 균형이 있는 것 같아요.
- 태연
세상의 이치!
- 라비
네, '오늘은 좀 힘든 날일 수도 있고, 또 오늘은 좀 우울한 날일 수도 있고~'
그런 균형이 있지 않을까.
- 태연
근데 정말 너무 행복하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행복이란 감정이 다가 아니거든요, 사실.
약간 다운됐어도 그걸 계기로 더 올라갈 수 있는 거고.
그냥 다양한 감정을 너무 우울하지만 않게
잘 견뎌내시면 좋겠어요.
- 라비
그 감정에 의미를 부여할수록 깊어지니까
'어, 오늘은 좀 그런 날인가보다, 그런가보다~'
이렇게 흘려보낼 수 있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궁예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잘 의지하고 행복할수있는 사이같아서 응원하게됨..
열애설 이런거 떠나서 나까지 위로받게 되는거 같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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