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77800?ntype=RANKING
실제로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23개 상급종합병원 중 상반기 신규 간호사 채용 의사를 밝힌 곳은 중앙대병원뿐이다. 지방에선 강원대병원이 채용 공고를 냈는데, 80명 모집 공고에 1679명이 지원했다. 약 21대 1의 경쟁률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예고한 곳은 원광대병원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강원대병원에 지원한 석 씨는 "대전에선 꽤 먼 곳이라 생각했는데, 제주도에서 온 필기시험 지원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학병원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입사가 무기한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합격한 김모 간호사는 "작년 10월 합격 통보받고 올해 3월 입사 순번 공지를 받았는데, 그 뒤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병원 인사과에 연락하니 '지금 웨이팅(대기)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른 업종을 알아보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게 어떻겠냐'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불취업을 넘어서 용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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