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이후 뚝 끊긴 손님…"임대료도 못낸다" 상인들의 하소연[르포]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4/08/05/b/4/1/b41d33a116bdfd7628639bb2584a9383.jpg)
https://m.news.nate.com/view/20240804n11082
!['시청역 사고' 이후 뚝 끊긴 손님…"임대료도 못낸다" 상인들의 하소연[르포]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4/08/05/e/a/0/ea01a6151e36a05fbd92b4bf9c50a5d8.jpg)
"매출이 3000만원 줄었어요."
지난 1일 오후 4시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식당. 사장 박모씨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평소 2~3층에 사람이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붐볐지만 지난달 1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
이날도 중국인 손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테이블은 텅 빈 상태였다. 박씨는 "한 달 사이에 매출이 뚝 떨어졌다"며 "이번 달에 임대료도 못 내서 임대인한테 돈이 들어오는 대로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서울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인 인근 식당가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단체 회식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직장인들이 줄면서 골목이 활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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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소상공인 지원 마련… 상인들 "실질적 도움 필요"
!['시청역 사고' 이후 뚝 끊긴 손님…"임대료도 못낸다" 상인들의 하소연[르포]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4/08/05/7/8/f/78f92578c2ca10854b7dddeb59c483af.jpg)
중구청은 지난달 25일 시청역 인근 사고 현장에 있던 헌화를 모두 철거했다. 차량용 방호 울타리가 새로 설치된 이후 지난 1일에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다./